[담양여행]가을빛으로 물들어가던 메타세콰이어길 (Damyang Metasequoia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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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여행]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던 메타세콰이어길 

Damyang Metasequoia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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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가을빛으로 물든 메타세콰이어숲길을 거닐다. 

담양에서의 아침. 

메타세콰이어길 바로 앞에 있는 메타프로방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산책에 나섰다. 

너무 늦게 나와버리면 여유로운 산책이 안될것같아 조금 서둘렀는데, 한적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이 숲길을 온통 전세낸것 마냥 잠깐의 사치를 누렸다. ㅎㅎㅎㅎ

나무 사이로 쏟아져내리는 빛이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나뭇잎들과 만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메타세콰이어나무는 단풍이 들기시작하면 초록빛에서 붉은갈색빛을 띈다고 하는데, 사시사철 소나무처럼 푸른잎을 유지하는줄 알았더니 아니었네;; ㅎㅎㅎ

십여년쯤 예전에 왔을때보다 숲길 이외에 주변경관이 많이 바뀐듯했다. 

거대한 공원처럼 조금씩 숲을 늘려가는 느낌이랄까?  숲이라기보다는 일렬로 줄지어있는 가로수길이었는데, 주변으로 점점 영역을 넓혀가는듯 하다. 

무거운 삼각대 일단 펼쳐놓고 둘이서 찍는 사진. ㅋㅋㅋㅋ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찍을걸그랬다. ㅋㅋ 옆에 원두막? 이 나와버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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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배경~ 춥다고 꽁꽁싸매고 나왔더니 후덕해보이는 모습에... 마음에 드는사진은 정작 몇장 없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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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멀리서~~ ㅋㅋ 나는 콩알만하게(?) ㅋㅋㅋㅋㅋ

오전10시즘 넘어가자... 단체관광객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여유롭게 숲길도 둘러보고, 사진을 찍고싶다면 무조건 8~9시 이전에 와야할듯. 

한시간정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산책을 하고 다시 메타프로방스 쪽으로 나오면 보이는 풍경.

바로옆으로  도로가 있는데 숲길 맞은편 이곳에서도 일렬로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오히려 이쪽이 파란하늘과 만나 더 선명하게, 전체적인 메타세와이어숲길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나무 아래를 거닐며 가을낭만을 즐기는게 훨씬 더 좋긴 하겠지? ㅎㅎㅎ 

담양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578-4

입장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