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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267

식사는 전투적으로... 알콩냥님 식사 중 요즘은 날이 더워 창문을 열어 놓고 있으니, 내가 방에 있으면 자기 밥 먹으로 왔다고 냐옹~~~ 거리는 알콩냥...알콩이 새끼인 까망이랑 같이도 자주 오는데 딸랑 혼자와서 밥을 먹고가기도 자주한다.요즘은 식신이 드셨는지... 은근 많이 먹고 있는 것도 같다. 특별식으로 사료에 간식을 섞어 주니...그 냄새에 못 이겨 밥이 있는 곳으로 다가온다. 맛있는거 줬다고... 저렇게 집중하며 먹을 수가 ㅋㅋ목이 빠져 나갈 듯이 내밀고 전투적으로 먹고 있다. ㅎㅎ 박스에 밥그릇을 올려 놓아 계속 미끌어져서 먹기가 힘든가 보다.그런데 날이 따뜻해지니 개미들이 밥그릇으로 올라와서... 저렇게 개미 접근 방지용으로 선을 그어놓고 밥을 주느라 어쩔 수 없다는.. ㅠ.ㅠ저건 분필 같은 건데.. 이름이 뭐였더라... 방금 그냥.. 2014. 6. 27.
알콩냥의 새끼 고양이, 까망이~~ 안뇽~ 까망냥~! 알콩냥의 새끼 고양이, 까망이~~ 안뇽~ 까망냥~! 고양이가 밥 달라고 창 밖에서 냐~옹~~~!! 하기에 창 밖을 보니, 알콩냥이 나무 사이에 위장술을 펼치며 숨어 냐옹 거리고 있다.밥은 참 잘도 얻어 먹으러 오는 구만... 하고 ㅋㅋ 밥을 주었는데, 평소에는 그냥 밥만 주고 다시 돌아왔는데...심심해서 밥 먹는 걸 구경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왠 꼬맹이가 한마리 불쑥 나타났다. ㅋㅋ 엥~! 넌 누구냐? 갑자기 불쑥 나타나서 뭔가 했는데, 알콩이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을 보니, 알콩냥의 새끼인가 보다.알콩냥은 배불리 밥을 먹고 뜨거운 태양빛에 일광욕을 하고 알콩이의 새끼는 옆에서 세수도 하고 쪼그만게 열심히 미용 생활을 하고 있다. ㅋㅋ 새끼 고양이 눈 위의 무늬를 보니... 이미 만남이 있던 녀석.. 2014. 6. 21.
두리번 거리는 미어켓 (Meerkat ,ミーアキャット) 미어켓 동물원에서 미어켓을 봤는데, 혼자 서서 두리번 거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게 생겼다. ㅋㅋ좀 지나니 다른 애들도 와서 두리번 두리번, TV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이다. ㅎㅎ자신을 먹이로 삼는 큰 맹금류를 경계하려고 두 발로 서서 주위를 살피는 까닭에 사막의 파수꾼으로 불린다고도 하던데...어찌 보면 겁쟁이 분위기도 있는 것 같다 몰랐는데 미어켓을 찾아보니, 몽구스과의 포유류라고 한다.몽구스는 예전에 일본 애니메이션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뱀을 잡아 먹는 몽구스 인형 탈을 쓰고 나온걸 보고 나서 알게 되었는데, 미어켓도 몽구스 계통이었군...그런데 미어고양이 라고도 불린다고 하던데.. 그럼 고양이의 성질도 가지고 있는 건가? 모르겠네 ....^^;;그런데 미어켓도 역시나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이라고 한다.. 2014. 6. 10.
물에서 헤엄치는 펭귄, 물개, 바다표범 동물원에서 물 속을 헤엄치는 물개, 펭귄, 바다표범 등을 보고 있자니..더운 날 물 속이라 시원할 것도 같고...추운데 사는 애들이 한반도까지 와서 고생인 것도 같고...어찌 되었건 동물이라 귀엽네 ^^;; 2014. 6. 7.
집 근처 길냥이들 (얼큰이, 순진이, 알콩이) 집에 가는 길에 집 앞에서 낯선 고양이를 한 마리 보았다.처음 보는 녀석이고 이 날 보고 그 다음으로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 녀석이다.꼬리도 잘려나가 짧고 얼굴도 많은 고생을 한 모양이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경계를 하며 거리를 두고 있는데... "넌 누구냐~~?" 라고 말하자 마자.... 두둥~~!!! 울 동네 짱인 얼큰이 등장!!!얼큰이는 사람이 있어도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니고, 확실히 동네 짱이다보니 영역도 엄청 넓고,이 고양이 저 고양이 건들기도 하고, 동네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면 거진 얼큰이가 다른 고양이 혼내고 있을 때이다. 얼큰이는 이 낯선 고양이를 어떻게 하려는지... 그냥 시간을 두고 바라보았는데...역시나.. 헐~! 공포의 아기 울음 소리를 내더니 앞 발로 처음 본 고양이 얼굴에 펀치를 .. 2014. 5. 28.
꽃을 좋아하는 알콩냥 꽃을 좋아하는 알콩냥 "다 보인닷~! 나와랐~!" 눈치가 빠르다옹~! ㅋㅋ 꽃이 좀.. 이쁜 것도 같고~~ 밥은 어디에 있냐옹? 우선 식사거리를 찾아야 했~! 근데 어찌 이쁜 것 같으잉~ 국화가 죽어가다니.. 겨울이 애석하오 ㅠ.ㅠ 2014. 5. 11.
오랜만에 본 마마냥 마마냥은 내가 가장 먼저 알게된 길냥이이다.처음 본건 다른 길냥이들 사이에 끼어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때이고, 두번째 본것이 자기 새끼 3마리를 데리고 이동하는 모습이였다.모성애는 꽤나 강해서 새끼 들을 데리고 다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다. 마마와 새끼들은 집 옆에 교회가 하나 있는데, 그 교회 주차장 차 아래 자주 있었다.그 주차장 뒤 쪽으로는 몸을 숨기기에 좋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래서 난 마마의 영역이 우리집 근처인 줄 알았다.그래서 먹이를 주고 하니, 우리 집 정원에서 낮 잠도 자고, 잘 먹고 가기도 했다.어떨때는 자주 보이고,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고, 그러기를 반복하다가 마마의 영역이 이 근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본래 살던 곳은 우리 집에서 집 3채 정도 .. 2014. 4. 30.
한 겨울 잘 버틴 알콩냥 길냥이들의 시련의 계절이 끝나고 꽃피는 봄이 왔다. 한 계절을 어떻게 보냈는지... 우리 동네에 사는 녀석들을 둘러보았더니, 모두 생존 중이다.작년 여름에 태어나 겨울에는 어느 정도 커졌던 캐러멜도 잘 지내고, 한동안 안보이던 캐러멜의 엄마인 마마냥도 봄이 되자 다시 등장했다.겁이 많은 노란 치즈색의 순진이도 간간히 집을 찾아오고, 얼큰이도 보이고, 알콩이와 달콩이도 잘 지내고 있다.멀리 사는 오페라 같은 애들은 워낙 얼굴 보기 어려워서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 우리 집을 다른 고양이들로부터 지켜낸 알콩이는 이제 우리 집 정원에서 낮잠도 자고, 완전 집을 차지해 버렸다. 내 소리가 들리자 후다닥 집 안으로 뛰어 들어오는 알콩냥. 얼룩 덜룩한 삼색 고양이인 알콩이는 암냥이인데도 우리집을 차지했다.전에 자주오.. 2014. 3. 24.
불량 고양이 표정 짓기 귀여운 샴고양이에게 슬금 슬금 다가가니,"너 왜 나에게 다가오니?" 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나는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그러니 네게 다가갔겠지...^^;; 며칠 전에 터키의 사람과 메신져를 주고 받는데, 자기는 고양이를 싫어한다고 한다.Disgusting 하다고 한다. ㄷㄷ 그러고 보니 한국사람들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은 것 같다.도둑고양이가 길냥이로 신분을 상승했지만, 아직은 소수의 사람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내게 왜 고양이를 좋아하나고 물어보기에, 나는 고양이를 생각해보고 고양이? 하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말했다."고양이는 정말 다양한 표정과 행동을 가지고 있어서 좋은뎅." 그런 의미에서 고양이 님의 재미있는 불량 표정 한 컷 ^^ 역시 고양이의 표정은 대.. 2014. 2. 17.
알콩이의 레스토랑 2014. 2. 9.
폰카로 찍은 꼬꼬마 친구가 의자 위를 손으로 '탕~ 탕~' 치면 꼬꼬마가 의자 위로 폴짝 뛰어 올라온다. ㅎㅎ"나 불렀수~^^?" 하는 표정으로 한참을 바라보다가...흥미를 잃었는지 다시 바닥으로 내려간다. 그래도 멀리가기는 싫은지 의자 옆 책 아래의 좁은 공간으로 굳이 큰 몸을 이끌고 들어가 앉아있는 모습이 귀엽다. ^^꼬꼬마가 잘 있는 곳은 책 아래, 전자랜지 아래, 어떤 구멍이 있는 공간, 높은 공간이다.낮에는 방에 잘 있고, 밤에는 자기 만의 공간에서 혼자의 시간을 보낸다.밤에는 무엇을 하는지 내가 자서 잘 모르겠고, 오전에는 신나게 뛰어 놀다가, 오후에는 낮잠 자고, 저녁에 잠깐 음악 감상 하시다가...야밤에는 어슬렁거리는 것이 일상인 것 같다. 부~~ 부럽다... ㅋㅋㄹㄹ 2014. 2. 3.
거리의 고양이 길을 걷다가 열지 않은 식당 앞에 앉아 햇살을 맞으며 잠들어 있는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했다.일부러 잠에서 깨지 말라고 멀리에서 사진을 찍어 확대를 하려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었지만,역시나 고양이 들의 센서는 어검없이 발동되어 사진기 소리가 들리는 곳을 바라본다. 모피코트 같은 털을 가진 인상파 고양이는 사람이 사진을 찍던 말던,부동의 자세로 "당신은 그냥 가던 길 가소~" 라며 바라보는 것 같다. 낮 동안의 단잠을 깨운 것은 미안하지만 포스있는 녀석의 얼굴이 인상적이다.한쪽 눈은 다쳐 험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이 연상이 되었다. 그에 비해 그 옆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탐닉하던 길냥이 한 마리는 사람의 시선이 여지간히 신경이 쓰였나보다. 열심히 식사를 하다 말고, 계속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나와 시선이.. 2014. 1. 28.
사료 한 톨까지 먹겠다는 굳은 의지 알콩냥 2014. 1. 27.
창밖을 바라보던 샴 고양이 (Felis catus) 창밖을 바라보던 샴 고양이 실내에 사는 고양이들의 공통적인 취미 중에 하나가 창밖을 바라보는 것이다.좁은 공간에서의 답답함 때문인지, 밖의 움직임이 있는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이련지...세월의 흐름에 마음을 놓고 여유를 부리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창밖을 바라보는 것은 고양이의 낙이다.밖에 나가고 싶어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고양이가 답답해 하는 것 같이 보여 안고 밖으로 나가면 자신의 공간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발버둥을 친다.확실히 실내에 사는 고양이들의 야생 본능은 많이 사라져 있다.길냥이 들은 아무리 친해져도 자신의 몸에 손길이 닿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반면,집냥이 들은 등과 턱 머리를 쓰다음어 주면 좋아한다. 심지어는 자신은 다 내놓은 것인지 배을 만져주면 좋아하는 독특한.. 2014. 1. 21.
차가운 거리의 개 한 마리 추운 겨울. 철강 공업사에 열려진 문에 앉아 있는 개 한 마리. 사람들은 어딜 갔는지, 주변은 조용하기만 하다.개는 혼자 목줄을 메고 주변의 냄새를 맡기에 바쁘다. 혼자인 시간이 무료한 것이였는지, 나의 시선을 느끼며 반가워 한다. 사람을 무척 잘 따르는 개인지, 다가서니 내게로 다가와 반갑다고 한다. 그저 지나치던 인연으로 나는 등을 돌려 가던 길을 걸었지만,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목줄이 잠긴 개의 눈동자에는 떠나는 사람에 대한 아쉬움만이 남아 있다. 201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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