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창작151 망상 후 허탈 - soy 추위가 다가오고 온기가 다가오면, 왜 그런지 모르게 망상에 빠져든다. 한참을 다른 세계에 도망갔다 돌아온 기분이다. 어찌된 일인지 그렇게 내 머리가 아닌 머리가 된 후에는 종잡을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난 현실에 살고 있는데, 잠시 상상과 희망, 꿈 속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 속에 있게 된다. 어찌보면 무기력증이고 어찌보면 나태함이 될 수도 있는 말 같다. 종종 멍하게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비슷한 생각에 빠지는 것이 아닐까? 어떨때는 현실이 더 좋고, 어떨때는 상상의 세상이 더 좋다. 그렇다고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좋다거나, 싫은 것은 없다. 원래는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그런 세상이 펼쳐지면 좋을 것도 같지만, 의외로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뜬 구름같은 느낌에 마음이 무거워서인지.. 2009. 12. 5. 이전 1 ··· 8 9 10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