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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현은 폐업을 했습니다. 좋은 장소였는데 아쉽네요. 지금은 원룸이 들어서 있습니다.
근처의 카페 '모모제인', '느린나무' 같은 곳을 이용하면 되실 것 같네요.)
[대전 대흥동] 청청현 카페
[Daejeon cafe Cheong Cheong Hyeong, 大田 咖啡馆 (カフェ) ]
비가 오는 날
잠시 비도 피하고 창가에서 빗방울을 보고 싶어서 카페에 갔습니다.
간 카페는 대전 대흥동에 있는 '청청현'
꽤 오래 전 부터 이곳에 위치하고 있었지요.
처음 가본게 90년대 후반이었으니까.
그 전에도 있었을 것이고, 참 오래된 카페입니다.
카페들어가는 곳이 그냥 가정집같아서, 처음에 데려간 친구가, 여기 우리집이야~
했는데.. ㅡ.,ㅡ 진짜인가 했었는데..^^;; 들어가보니 카페였던 기억이 나는 군요. ㅎㅎ
구 중구청이 있는 골목쪽에 있습니다.
이 쪽에는 작은 바와 술집, 카페, 이런 가게들이 많이 있고
은행동에 비해 조금은 한산해서 좋습니다.
은행동과도 큰 도로 하나 차이라서 가깝기에 번잡하고 시끄러운 은행동을 벗어나
잠시 조용한 카페에 오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평생학습관 옆 작은 골목 옆에 있는 청청현,
예전에 와본 기억을 더듬어 찾아왔다.^^
그래도 비가 그리 많이 오진 않아 걷기에도 좋았다.
청천현의 입구는 어찌보면 오래된 가정집의 현관같습니다.^^;
왠지모르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회상에 빠지는 기분 좋은 문입니다.
그런 문으로 들어가면 작은 정원이 나오지요.
아기자기한 꽃들이 피어있고, 성모상이 하나가 있습니다.
장독대들과, 파라솔 그리고 정원에 있는 테이블도 보입니다.
정원 잠깐 보고 이제 카페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케익 냉장고가 옆에 있는 계단으로 해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 창가에 앉으니 작은 정원이 보입니다.
카페가 한산하고 조용해서 좋더군요.^^
메뉴 몇 쪽만 찍어 보았습니다.^^
커피 등은 한 5000원에서 7000원 사이구요.
저희는 카페모카와 녹차라떼를 시켰습니다.~~ ㅎㅎ
주문하고 잠시 카페 구경도 좀 하고^^~!
카페 분위기가 좋습니다^^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 것에 더 아늑해보이고 좋을것 같네요.
은은한 조명에 분위기있는 실내가 기분을 한층 좋게 만들어 줍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데, 편해서인지 잠이 올것 같기도 하답니다.
약간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 같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ㅎㅎ.
차가 나왔다.
녹차라떼와 카페모카 각각 5500원
맛은? 괜찮더군요.^^
카페 모카야 원래 달달하니까. 달았고, 은근 진해서~ 맛있었습니다.
녹차라떼도 다른 곳은 좀 이상한 비린 듯한 맛이 나는 곳도 있던데
이 곳은 약간 단편이지만 괜찮았습니다.
전에 이 곳에서 먹은 로얄티는 약간 냉한 맛도 있었던 것 같던데, 나에게는 녹차라떼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또 비엔나커피는 그냥 보통~~^^; 정도인 것 같구요.
전체적으로는 차들이 맛있는 편입니다..
여유로움과 함께 차한잔 즐기고 싶다면 청청현은 딱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고 사진도 찍고, 쉬며 차를 마시고~ 장난도 치고, 카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유로운 차 한 잔 마시고 이렇게 청청현을 나왔지요.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
은행동에 있는 카페들을 사람이 붐비고 시끌 벅적한데
그곳과 가까운 이곳은 큰 대로 하나 차이인데... 한산하고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차도 맛있었고, 추천할 만한 곳 인 것 같군요^^~~!!
위치 : 구 중구청 있던 곳 대전 평생학습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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