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서점 Book ■

짝 잃은 새 - 셸리

by 소이나는 2009. 7. 1.
반응형


- 짝 잃은 새 -

겨울철 황량한 마른 나뭇가지 끝에
짝 잃은 새 한 마리 짝을 그리네.
허공에는 사늘한 바람이 불고
아래에느 찬 시린 냇물이 흘러가네.

앙상한 수풀에 잎인들 남았으며
꽁꽁 언 땅 위에 꽃인들 있으리요.
적막한 허공에는 아무 소리도 없고
물방아 구는 소리만 들려올 뿐이네.

- 셸리 -
(Shelly, Percy Byssho, 영국 , 1792 ~1822)
반응형

'■ 서점 Book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 조조 - 권오중  (0) 2009.07.06
눈이 오시네 - 이상화  (0) 2009.07.05
설야 (雪夜) - 노자경  (0) 2009.07.04
낙엽 - 구르몽 (시몬 너는 좋으냐?)  (0) 2009.07.03
사랑한 뒤에 - 시먼즈  (0) 2009.07.02
내 마음의  (0) 2009.06.30
광야 - 이육사  (0) 2009.06.29
추억 - 윤곤강  (0) 2009.06.28
안개 속에 - 헤세  (0) 2009.06.27
고독 - 릴케  (0) 2009.06.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