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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재래시장 둘러보기
: 역전시장 ~ 중앙시장
(大田 中央市場, Jung-ang market : DaeJeon traditional markets)
대전역 부근에는 대전에 오래된 재래시장이 두곳 있습니다.
역의 바로 옆에 위치한 역전시장과 길을 건너 이어지는 중앙시장이 바로 그곳입니다.
대전에는 이곳 말고도 의외로 재래시장이 많이 있지만, 새로 깔금하게 발전하고 있는 둔산쪽이 아닌
대전에서 오래 전부터 번화가이던 이곳에 꽤나 넓은 공간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장이 끝나는 곳에 바로 젊은이들의 거리가 있는 은행동과 중구청 골목이 있는 대흥동으로 이어지고 있어,
재래시장의 모습과 번화가의 모습을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대전역 부근}
대전 재래시장 : 역전시장
{대전 역전시장}
역전시장은 전국에도 역 근처에 형성하고 있는 시장들의 이름이 많이 있듯이,
대전도 대전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에서 나와 좌측에 있는 곳이지요.
대전은 대전역과 서대전역 이렇게 두개의 역이 있습니다.
서대전역은 전라`호남선이 가는 곳이고, 대전역은 경부선이 지나가는 기차역입니다.
주소로 하자면, 대전 동구 정동,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고, 크기는 중형 정도의 시장입니다.
반찬재료나 신선한 생선, 나물, 채소류 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여느 재래시장과 마찬가지로 인심 좋고 저렴한 먹을거리가 풍부합니다.
시장 자체의 모습은 다른 시장들과 마찬가지의 모습들이 전부이기는 합니다.
{꽤나 사람이 북적이던 역전시장}
역전 시장을 지나 약간 하적한 곳으로 들어서면,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인 동구의 모습이 보입니다.
대전의 중심가인 은행동이 멀지는 않지만, 대부분 새로운 번화가인 둔산 및 서쪽의 발전이 빠른 반면
동구는 몇 십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광역시라는 대도시의 이름이 무색하게 오래된 건물이 시선을 빼앗습니다.
그리고 그 역전시장 바로 맞은 편에는 역전시장보다 규모가 크고 꽤나 넓은 시장인 중앙시장이 있습니다.
대전 중앙시장
{은행동쪽의 중앙시장 입구}
{역전시장 맞은 편 쪽의 중앙시장 입구}
중앙시장의 대전역 앞의 대로를 기준으로 대전역에서 목척교까지의 좌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앙시장은 옛 모습 그대로의 건물과 상점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새롭게 현대식으로 바꾼 재래시장의 모습도 함께 있어, 구경하기에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한복, 의류, 식품, 건어물, 생선, 순대, 모시 등 다양한 물건을 파는 중앙시장}
{오래된 시장의 건물사이로 넓게 형성된 대전 중앙시장}
{한복거리}
{귀여운 베개들}
{역시 전통시장 답군요. 김진 지루박, 이상우 정말 오래된 음원을 길에서 팔고 있군요. 쌍쌍파티라는 제목이 눈에 띕니다. ^^}
그리고 천장을 만들어 실내분위기를 만든 현대식 재래시장의 모습도 같이 갖추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최고 맛있는 된장, 쌈장, 보리, 매실고추장은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요 ^^}
{순대와 내장을 파는 곳이 특히 많은 중앙시장}
{빈대떡}
{만두}
{분식으로 빠질 수 없는 떡볶이}
어찌보면 시장은 참 별천지 같습니다.
재미있는 물품과 구경거리들이 시선을 빼앗아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좋은 것은 힘든 세상속에서도 사람들의 활기넘치는 모습이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중앙시장이 끝나는 곳에는 대전에서 새로 디자인을 바꾼 목척교가 있습니다.
전에는 서울의 청계천처럼 대전천 위는 상가와 도로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하천 위에는 대전의 오래되고 유명한 전자상가인 홍명상가와 동방마트가 있었지만,
복원사업을 하며 홍명상가가 철거되고 지금의 깔끔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대전 동구와 중구를 잇는 목척교}
1912년에 세워진 목척교는 중앙시장과 대전의 중심가인 은행동을 잇는 다리이며 대전시민들의 추억과 낭만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1974년에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 등을 지으면서 콘크리트에 함몰되었던 것을, 청계천처럼 구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원상복구 한것입니다.
목척교 앞쪽으로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는데 워터스크린 기능도 하여 대전의 볼거리로 변모하였습니다.
밤에는 분수에에 조명을 비추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목척교에도 단색의 조명으로 밤거리를 수 놓습니다.
목척교의 밤 모습은 다음에 은행동과 대흥동 거리를 소개하면서 사진을 올려야겠네요.
콘크리트 아래에 차가 다니던 하상도로는 시민들의 조깅 코스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하트구조물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분수를 보기에도 좋고 연인들이 사진을 자주 찍고 있습니다.
{목척교의 남쪽에 있는 은행교와 늦은 밤 중앙시장}
{목척교의 서쪽이 번화가인 은행동, 동쪽이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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