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김 소 월 -
반응형
'■ 서점 Book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동주 별헤는밤 (1) | 2008.08.27 |
---|---|
꽃 김춘수 (0) | 2008.08.27 |
헤르만 헤세 슬픔 (0) | 2008.08.27 |
R.M 릴케 가을날 (0) | 2008.08.27 |
사랑이란 - 수잔 폴리스 슈츠 - (0) | 2008.08.27 |
유치환 행복 (0) | 2008.08.27 |
소네트 27 - 에드먼드 스팬서 - (1) | 2008.08.27 |
에너벨 리 - 에드가 엘런 포우 - (0) | 2008.08.27 |
잘랄루틴 루미 여행 (0) | 2008.08.26 |
<김치하나도 포기못한 선교사>를 읽고 (0) | 2008.08.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