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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Movie ◎

영화 21 (2008) : MIT생들의 블랙잭 영화

by 소이나는 200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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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1 (2008) : MIT생들의 블랙잭 영화

1.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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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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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루케틱

* 73년생 호주

* 그냥 루케틱하면 누구인지 모를 수도 있으나 영화 한편을 말하면 아 그거 만든 감독 하고 생각이 날 듯 싶다.^^
  금발이 너무해 를 만든 감독이다. 그 후에 몇 편 냈지만 그리 흥행은 하지 못한 것 같다.
  금발이 너무해는 감독보다는 주연 리즈 위더스푼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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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코미디 드라마인 '금발이 너무해'를 만든 루케틱이 이번 영화 21에서는 블랙잭 게임과 라스베가스에 도전하였다.
  의외로 잘 만든 것 같기도 한데, 왠지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괜찮은 영화 같기도 하고, 약간 모호한,,^^ 영화인 21에서
  확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코미디는 일단 하나도 없고, 진지하고 한 사람의 인생과 도박에 대해
  뭔가 의미를 담으려고도 하려 했다.




3. 출연

(1) 짐 스터져스 (Jim Sturgess)  벤 켐블 역
    - 영국 81년생 180cm 음,, 괜찮게 생겼네 ㅎㅎ, '문'이란 영화에서 케빈 스페이시와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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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케이트 보스워스 (Kate Bosworth) 질 테일러 역

     - 83년생 미국, 165cm 프린스턴 대
     - 출연작 - 수퍼맨 리턴즈에서 케빈 스페이시와 함께 나온다.
                     더 워리어스 웨이 (이승무 감독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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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케빈 스페이시 (Kevin Spacey) 미키 교수 역 
     - 59년생 미국
     - 와우~ 케빈 스페이시가 등장한다. 학생들 등쳐먹는 교수역할
        대표작 - 아메리칸 뷰티 ,  LA 컨피덴셜, 세븐, 수퍼맨 리턴즈 ,네고시에이터   영화 제목만 들어도 ㄷㄷ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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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로렌스 피쉬번 (Laurence Fishburne) 콜 윌리암스 역
     - 61년 생 미국
     -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다 필요없다. 단 이 작품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이 이미지가 강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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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론 유 (Aaron Yoo) 최 역
      79년생 미국, 171cm
      출연작 - 13일의 금요일 (2009), 게임 (2009), 굿 가이 (2009)
               - 와우 올해에 활동이 대박이다. 한국계인 것같네^^ 방가방가~~
                 디스터비아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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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처음에 보고 '레아나르도 남'인가? 했는데 잘 보니,
   영화 디스터비아에서 트랜스포터 주인공으로 나왔던 주연의 절친으로 나왔던 그 친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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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히 헷갈렸던 '레오나르도 남'^^;; (벤티지 포인트에서 방송사관계자로 나왔었다.^^)




 (6)  리자 라피라 (Liza Lapira) 키아나 역 
       출연작 -  클로버필드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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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용 (줄거리)



전형적인 모범학생이었던 벤.
그는 MIT에서 수학을 잘했는데,, 졸업하고 하버드 의대에 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학비가 빠듯하여 힘들어하는 평범한 학생이다.



그러던 중 학교의 수학 교수인 미키와 만나게 된다.
이들은 블랙잭을 좀 해보려고 한다.^^
아직은 학생들도 좀 순해 보이고, 교수 얼굴도 그냥 교수이구나..그 정도로 생각이 드는데
학교에서 동아리 정도 같이 어느정도 하겠지 하는 분위기였지만...


교수의 마음속에는 딴 생각이 가득하다
똑똑한 MIT 학생들을 이용하여 라스베가스에서 왕창 돈을 벌 생각을 한다.
그것도 매니지먼트사도 아니고 3:7로 먹으려 했나.. 5:5 였나라 자신의 몫을 챙긴다.
하여튼 자기는 게임을 하지도 않으면서 학생들을 부려먹는다.



학생들도 블랙잭에 대해 여러 공부를 하고..



드디어 실전이다~~ ㄷㄷ
라스베가스에 온 학생들


으리 으리한 호텔에 놀라는 얼뜨기들 ㅎㅎ

 자 이제는 실전이다.

미키교수는 멀리서 학생들을 관리하고..


사기 치는 것은 아니고,
머리가 좋아서 왕창 딴다. 한참 좋을 때지..ㅋㅋ

성공의 건배~ 도 나눈다.


조직의 두 거성들 호흡도 잘 맞았는데...
돈은 차곡차곡 기숙사 천장에 숨겨 놓는다.
(같이 영화 보며 옆에서 왈, "저기 위험한데....ㅡ,.ㅡ" 근데 정말 위험한 장소 맞다.ㅋㅋ
나중에 교수가 다 털어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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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사랑에도 빠지고,


벤은 조금씩 도박을 하며 도박에 빠져 들어, 거만해지며
교수와의 관계도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다.


학교 절친들과도 도박하느라 사이가 안 좋아져서 컨디션이 별로인 벤
영~ 되는 일이 없고,, 돈을 왕창 날린다.


화가난 교수가 "너 빠져~~"
하니까 벤은 발끈해서 교수에 대항하고,
교수는 이 조직을 떠나게 된다.

벤은 다른 학생들을 설득해 자기들끼리 판을 벌이려 하는데..

치사하게 교수는 카지노업계의 관리자에게
이것들이 하는 짓을 고자질하고,,
매일 돈을 따가는 것에 모피어스는 벤을 잡아 손봐주는데..

벤 잡아다가 엄청 패고,, 풀어준다.

벤은 빈털털이가 되고, 기숙사에 숨겨둔 돈도 교수가 훔쳐갔고,
학점은 못받아 졸업도 못하고,
친구들은 떠나갔고, 완전 나락에 빠진다. 하지만

돈에 대한 미련 때문인지 다시 블랙잭을 할 것을 모색하고
사이가 멀어졌던 미키교수까지 다시 끌어들인다.
크게 한탕을 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늘 도박에서 큰 마지막 한탕은 없는 것 같다.ㅎㅎ)

모피어스에게 걸릴까봐 분장도하고
다시 라스베가스에간다.

다시 엄청 따기 시작하는 일행
하지만 모피어스는 이들을 다시 발견하고,
추격을 시작하는데..
갈림길에선 벤과 미키교수,, 일단 헤어진 후 교섭장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미키가 칩을 챙긴다.

하지만 두둥,,,,!!  교수의 손에있는 것은 칩이아닌 칩모양의 초콜릿이었으니...
교수 한방 맞았다.. 이게 반전이다. ㅋㅋ

사실인 즉

모피어스가 전에 카지노와서 돈 엄청 따가던 미키 혼내주려고
벤을 때리다다 말고 벤에게 미키를 끌여들여 다시 이곳으로 오게 사주한 것이었다.

결국 벤은 마지막 칩을 갖나했는데..
그것도 모피어스가 자기 퇴직금으로 가져간다고 뺏아간다.ㅋㅋ

응큼한 것 ㅋㅋ

그래도 벤은 다시만 든 조직으로 라스베가스에서 돈을 따며
살아가는 앤딩이 나온다.ㅎㅎ





5. 볼까?

 네티즌 평점이 네이버에서 8.12. 다음에서 8.2 비슷하다. 그리 나쁜 평점은 아니다.
 난 음,,, 한 7.7 정도를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느끼던 미국식 드라마 라기 보다는 미국식 영화 같은 분위기이다. 
 미국식 드라마 라고 말하는 것은 좀 주인공 멋대로이고, 왠지 한국 정서와는 동떨어진 분위기 속에서 나름 
 미국인 들의 인식이 강하게 심어진 것을 혼자 미국식 드라마 이다. 라고 부르곤 한다.
 미국식 영화라고 하는 것은 헐리웃 블록버스터 처럼 부수고 웅장한 것을 말하지 않고
 왠지 모르게 반전을 넣으려하고, 조직적으로 만들어 왠지 모르게 영화를 계속 보게 만드는 느낌의 영화를
 그렇게 부르고 있다. 이 말은 혼자 생각해서 생긴 관념일 뿐이다.

 하여튼 21는 전체적으로 보면 스토리가 끈기지 않고 부드럽게 연결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머리 좋은 대학생에서 도박의 대가로 그리고 다시 나락으로, 이어서 어설픈 복수와 다시 도박의 성공
 이렇게 어느 정도 예상가능한 범위 내에서 영화는 진행하지만,
 약간 어설픈 다른 사람의 강요에 의한 자신의 복수가 그나마 반전이라면  반전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도박과 라스베가스의 모습을 잘 담은 영화 같아서 좋았다.

 사람이 도박으로 인해 나락으로 빠져드는 과정을 점층적으로 잘 살려 내었는데, 
 마지막에는 결국 다시 도박으로 성공을 하고 마는 것을 보니 
 도박 자체에 대한 폐해를 영화에서 보여 주고자 하는 메세지는 적었던 것 같다.

 중국의 도박영화 '도신 - 정전자 ' 처럼 긴박함, 액션 이런 모습보다는, 
 그저 도박의 현장감이나 도박을 할 수 밖에 없는 심리를 잘 표현한 것 같다.
 그저 학비를 벌려고 시작한 학생이 돈과 도박의 맛에 들어 벗어날 수가 없는 모습과, 
 학생들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교수의 모습에서
 도박이 부와 쾌락을 주면서, 반대로 얼마나 나락과 나태함, 피폐함을 보여주는 지도 동시에 보여준다.
 영화는 돈과 여자, 도박이라는 3대 환락을 끌여 들이고, 영화의 꽃인 반전을 넣으며 어느 정도 선전을 하고 있다.
 
 영화는 어찌보면 약간 지루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활동적인 면보다는 도박장, 호텔, 학교라는 약간의 밀폐된 공간이 많이 나오고, 
 그 속에서 도박을 하는 모습이 주된 것이기에  상당히 정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나마 집중을 하고 볼 수 있는 것은 배우들이 생각보다 역할과 잘어울렸기 때문인 것 같다.
 남자 주인공도 잘 어울리고 여자주인공도 잘어울리고, 교수의 설정도 딱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누가 누구를 배신할까를 생각하며 스스로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마지막 장면이 올 때까지 영화를 참으며 볼만 하다.

 그리고 이 영화는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나라 영화 '타짜 '와 구조가 조금은 비슷한 것도 같다.
 도박으로 돈을 벌고 도박으로 망했다가, 여자도 만나고, 결국 그렇게는 나쁘지 않은 생을 살아간다는
 스토리가 비슷하기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타짜가 더 잼있었던 것 같다.^^ 조승우도 연기 잘했고, 김혜수의 명대사도 기억에 나고~한다.
 
 약간의 지루함을 못 이기는 분들은 영화보기를 피했으면 한다.
 반전이 등장하긴 하지만 짧은 충격이기에 너무 기대는 않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렇다고 영화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다보고 다시 돌이켜보면 괜찮네~ 정도는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루함과 반전의 정도를 비교해보면 영화 프레스티지  정도의 수준인  것 같다.
  (난 그것도 프레스티지가 더 잼있었던것 같다.^^)
 
 6. 보면서 생각해보자.

   * 도박은 벗어날 수가 없다. 시작을 안하는게 좋다.ㅋ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돈은 있다가도 없는 것, 부질 없는 것
   * 앵벌이 시키지 말자.
   * 라스베가스의 도박장 풍경을 보자
   * 카지노에서의 현장감의 영상을 느껴보자.
   * 반전을 뭘까 찾아보자 (위에 내용을 써놓긴 했지만^^;;)
   * 한국계 아론 유, ㅎㅎ 비중이 얼마나 되나 보자.
   * 큰거 한탕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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