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천사와 악마 -2009년 5월 14일 개봉>
- 미스테리, 스릴러, 범죄, 액션
천사와 악마(Angels and Demons)는 댄 브라운의 소설로 일루미나티라는 비밀결사와 로마 교황청 간의 갈등을 둘러 싼
미스테리 소설이 원작이다.소설에서는 다빈치 코드 이전의 내용이지만, 영화에서는 다빈치 코드 속편으로 다뤄진다.
책 또한 한국에서는 다빈치 코드가 성공하여 그 후에 천사와 악마가 들어왔다.
천사와 악마에서도 다빈치 코드와 같은 주인공인 로버트 랭던이 등장한다.
외국 소설들은 한 작가가 같은 주인공을 다른 소설 속에서도 등장시켜 마치 그 주인공이 작가의 분신처럼 느껴지는
작품들이 종종있다. 영화 '님스 아일랜드'에서의 소설 속의 주인공 '알렉스 로버'처럼 말이다.
천사와 악마의 로버트 랜던이 마치 소설의 주이공인 인물이었듯
영화에서는 톰 행크스가 그 자리를 꽤차고 있다.
톰 행크스를 능가할 헐리우드 배우도 흔치 않을 것이다.
왠지 한국 배우로는 역시 안성기 정도 ^^?
이런 비슷한 분위기의 한국영화 '퇴마록'에서 박신부로 등장했지만, 영화가 그리 흥행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참고 : 퇴마록 (1998) - 영화정보>
결국 이 영화의 문제는 그 흥미 진진한 소설을 어떻게 영화로 표현했느냐가 큰 관심사가 될 것 같다.
또한 다빈치 코드와의 비교가 되는 작품이 될 것이다.
다빈치코드에서 약간 지루한 느낌이 천사와 악마에서는 사라지길 바란다.
1. 감독 : 론 하워드 (54년생 미국)
엄청난 감독이 만들었다. 물론 다빈치코드도 론 하워드의 작품이다.
대표작 : 분노의 역류 (1991), 아폴로 13 (1995), 랜섬 (1996), 그린치 (2000), 뷰티풀 마인드 (2001)
신데렐라맨 (2005), 다빈치 코드 (2006), 천사와 악마 (2009)
제작 : 체인질링 (2008)
제작에 연출에 각본에 못하는 것이 없는 감독, 그래서 인지, 그의 작품은 왠지 모르게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었다.
영화도 만화, 액션,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에 서부 까지 안만들어본 영화가 없다.
어느 영화이든 손을 대면 기대되게 만드는 감독이 아닌가 한다.
2. 포스터
톰 행크스를 중심으로 비밀의 키를 주고 있는 조각상들이 있다.
조각상만 있는 포스터는 왠지 모르게 으스스한 느낌도 준다.
종교적인 느낌과 미스테리 스릴러라는 장르에 딱 맞는 좋은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왠지 모르게 어두운 배경은 역시 우리 마음을 졸이게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늘 종교와 과학은 왠지모를 경쟁상태에 놓인 것 같다.
과학자들은 인간은 진화하였고, 우주는 빅뱅으로 생겨났다고 발히지만,
종교인들은 그것들의 최초는 어디서 나왔냐는 질문을 하며, 그것은 신이 만들었다지만,
과학자들은 그러면 신은 또 어디서 나왔냐는 질문에 질문을 하는 격이 되곤한다.
그럼 신은 유일하고 인간으로서 물을 수없는 존재이기에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이 되는 것일까...
어쨌든 종교와 과학의 대결은 어찌보면, 인간이 신이 되고픈 욕망에서 나온 허상은 아닐까 한다.
3. 등장인물
(1) 톰 행크스 (Tom Hanks) 로버트 랭던 역
(54년생 미국 184cm, 1980년 데뷔)
포레스트 검프의 달리기, 캐스트어웨이의 그 다양한 표정과 감정 표현, 위트있는 말주변,
사랑의 블랙홀, 시애틀 잠못이루는 밤의 분위기, 라이언 구하기까지,, 정말 배우란 이런 연기를 해봐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준 거장, 벌써 나이도 많이 들었다.^^ 나이 들 수록 멋있어 보이는 사람이라 그런지 진정한 배우 같다.
로버트 랭던은 하버드대 기호학 교수
기획 : 맘마미아! (2008)
대표작 : 캐스트 어웨이 (2000), 톰 행크스의 볼케이노 (1990),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1993),
포레스트 검프 (1994), 아폴로 13 (1995), 라이언 일병 구하기 (1998)
캐치 미 이프 유 캔 (2002), 터미널 (2004), 다빈치 코드 (2006)
(2) 아옐렛 지러 (Ayelet Zurer) 비토리아 베트라 역
(69년 이스라엘 생)
나이가 좀 있는데 밴티지 포인트에서는 섹시한 테러범 들 속에 나왔었다.
분위기도 있으면서, 다정다감함도 버리지 않고 간직한 배우, 이제는 주연급으로 다시 성장하나 보다.^^
비토리아 베트라는 최초로 통제가능한 반물질을 만들어 낸다.
대표작 : 뮌헨 (2005), 밴티지 포인트 (2008) <밴티지 포인트 리뷰보기>
(3) 이완 맥그리거 (Ewan McGregor) 카를로 벤트레스카 역
(71년 스코틀랜드 생 179cm)
처음 이완 맥그리거를 영화에서 본 건 왠지 싸이코 영화 같고, 마구 달리기만 했던 영화 트레인 스포팅이었다.
영화 분위기가 워낙 독특해서, 배우도 인상이 깊었는데, 바로 스타워즈에 등장해버리니, 대박이었다.ㅎㅎ
처음에 사람들이 오비완에 안어울린다고 소리도 많이 듣고는 했는데,
어느덧 그도 중년의 배우가 되어가고 있다.^^
대표작 : 스타 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 2, 3, (1999)- 오비완 역, 블랙 호크 다운 (2001) - 존 그림즈 역
아일랜드 (2005), 물랑 루즈 (2001) - 크리스티앙 역, 트레인스포팅 (1996)
(4) 스텔란 스카스가드 (Stellan Skarsgard) 리히터 역
(51년 스웨덴 생 193cm) - 맘마미아에 나왔던 그 아저씨 ㅎㅎ
대표작 : 엑소시스트 5 - 오리지널 프리퀄 (2005) - 신부역, 킹 아더 (2004) - 세드릭 역, 맘마미아! (2008) - 빌 역
굿 윌 헌팅 (1997), 제랄드 랭보 역
(5) 카르멘 아르겐지아노 (Carmen Argenziano) 실바노 역
(30년 독일생 183cm) - 주연도 많이 했는데 그리 성공은 못했고 조연으로는 상당히 빛났다.
그래도 베를린영화제 남우주연상 은곰상도 받고 , 아카데미 조연상도 받은 멋진 할아버지
출연작 : 엑스 파일 : 미래와의 전쟁 (1998), 샤인 (1996)
4. 전반적인 내용은
로버트 랭던과 비토리아 베트라라는 두 인물이 반물질의 힘으로 바티칸을 파괴하려는 일루미나티를 막으려는 내용이다.
일루미나티는 중세 시대 때 조직된 비밀 결사단체로 책에서는 반물질을 통해 바티칸을 파괴하려고 한다.
5. 줄거리
세계 최대의 과학연구소 ‘CERN’(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에서 우주 탄생을 재현하는 빅뱅 실험이 진행된다.
물리학자 비토리아(아예렛 주어)와 동료 실바노는 빅뱅 실험을 통해 강력한 에너지원인 반물질 개발에 성공하지만
실바노가 살해당하고 반물질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하버드대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교황청으로부터 의문의 사건과 관련된 암호 해독을 의뢰받는다.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고대의식인 ‘콘클라베’가 집행되기 전, 가장 유력한 4명의 교황 후보가 납치되고 교황청에
일루미나티의 상징인 앰비그램이 나타난 것.
일루미나티는 ‘지구가 돈다’고 주장해 종교 재판을 받았던 갈릴레오, 코페르니쿠스 등 18세기 과학의 위상을 높이고자 했던
과학자들이 모여 결성했으나 카톨릭 교회의 탄압에 의해 사라진 비밀결사대.
500년만에 부활한 일루미나티는 4명의 교황 후보를 한 시간에 한 명씩 살해하고 마지막에는 CERN에서 탈취한 반물질로
바티칸을 폭파시킬 것이라며 카톨릭 교회를 위협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로마 바티칸에 도착한 로버트 랭던과 비토리아는 곳곳에 숨겨져 있는 일루미나티의 단서를 파헤치며
그들의 근거지로 향하는 ‘계몽의 길’ 추적에 나서게 된다.
알루미나티의 단서는 4개의 원소 흙, 불, 물, 바람 과 마지막 단서,
각각 상징이 되는 성당을 찾아가지만 한발 늦는다.
그렇게 추격과 추리를 하며 다시 돌아온 바티칸 교황청에서
반물질을 찾아내지만, 폭발을 막을 시간은 얼마 남지 않는다.
그러던 중 헬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 폭파시키고 탈출한 이완 맥그리거는 차대 교황에 선출되는 가 싶었는데..
결국,,,,,,,,,
모든 것은 그에게서 시작된 음모였다. ㄷㄷ
영화를 보며 스위스 근위대가 의심스러웠지만, 결국 유명한 배우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되는가보다. ㅎㅎ
영화는 다음 교황이 선출되며 끝난다.
6. 일루미나티란?
인류 역사가 시작 될 때부터 과학과 종교간에 있던 깊은 골이 있었는데, 16세기에 이르러 로마의 한 단체가 교회에 맞서게 된다.
당시 이탈리아에서 가장 뛰어난 지성을 갖춘 물리학자, 수학자, 천문학자 들이 비밀리에 회합을 갖고,
교회가 그릇된 가르침을 전파하는 것을 우려해 세계 최초의 과학자 집단을 만들고 스스로를 '계몽된 사람들'이라고 불렀다.
이것이 일루미나티이다.
갈릴레오가 체포된 후 일루미나티 소속 과학자 네명도 신원이 파악되어 가슴이 낙인이 찍히는 고문을 받으며
잔혹하게 살해되었다. 가톨릭이 점점 숨통을 죄어 남은 과학자들은 이탈리아를 떠나 지하세계로 들어갔다.
그리고 가톨릭 교회에서 핍박받던 신비주의자, 연금술사, 이슬람교도, 유대교도들과 섞이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반 기독교적 단체로 변했으며 복수를 계획하며 세력을 확장한다.
cf) CERN - 제노바 근교의 세계최대 과학연구소
7.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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