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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두려움 -
- soy
세상에 아름다운 곳이 있다면
그 세상에 사는 존재는
쇼펜하워를
비웃는 자들의 공간 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이 마냥 무서운 곳이라면
그 세상에 사는 존재는
부처를
존경하는 자들의 공간 일지도 모릅니다.
두 세상에 발을 들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 귀찮은 파리를 죽여야 할지 말지를
결정해야하는 파계승의 그 것과
같은 것입니다.
단지 하나의 단편의 끝에서
허우적이지 않아도 됩니다.
그 끝의 절벽에서 뛰어 내리세요.
그리고 다른 세상을 보았을 때
무서움의 세계 또한
아름다운 세계 또한
어찌할 수 없는 무진리의 괴변이
숨쉬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갈등 사이에 당신을 느끼세요
가치있는 혼동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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