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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한 믿음 -
- soy
저를 부르는 그대는
늦은 새벽 어둠 속 어디에 숨어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건가요
세상이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그곳에
새벽이라는 거짓에 숨어 있을 건가요
차라리 반복이 없는 지긋한 세상이 없어진다면
창피해 드러내지 못한 마음
살며시 피어날 수 있는 건가요
그대가 끝네 숨어
곁에 나타나지 않는 다면
태양이 뜨기 전, 꿈 속의 끝을 달려
만남과 이별 속에 허우적이는 갈등의 길에서
별빛이 사라지고 아침의 빛이 떠오를 때
힘겹게 매달린 썩은 동아줄에
숨어버린 마음을 메달아
차라리 달로 떠나 버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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