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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마라의 죽음-
- 죽 음 -
- soy
운다 오늘도 또 운다 매일
마음은 하늘에 있고
몸은 냉장고에 갇힌 고기 덩어리
꿈 속에서도 그저 어둠 처럼 자고 있고
삶 속에서도 마냥 사람 앞에 웃고 있고
빗 속에서도 나도 몰래 슬피 울고 있고
떠나간다 바람과 함께 마음을 흘려 보낸다.
건물을 부수는 구더기들 몸을 가져가고
마음은 이제 지옥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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