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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만리장성에 갔었던 소이나는 (일상)

by 소이나는 201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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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나는 일상 - 만리장성에 갔었던 소이나는

 

 

만리장성.... 벌써 장성에 3번째 올랐다.

사내 대장부는 태어나서 장성을 한번 올라야 한다는 말이 있던데, 3번 올랐으면 충분한 것 같기도 하다.

안타까운 것은 모두 북경 근처에 있는 장성에만 올랐다.

북경 근처에는 거용관과 팔달령에 장성이 있는데, 팔달령은 보존이 잘되어있고, 시설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팔달령 같은 곳은 곤도라도 있고, 레일로드로 올라가는 것도 있다.

그냥 걸어 올라가기에도 평탄해서 좋다.

팔달령을 3번 갔는데, 한번은 청룡열차 같은 것을 타고 올라갔고, 한번은 걸어 올라갔고, 한번은 곤도라를 타고 갔다.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곤도라를 타고 가는 곳이었고, 짧게 장성을 보기에 좋았다.

걸어올라가게 되어 있는 팔달령의 북문은 그래도 사람이 조금은 덜 있어 장성을 즐기기에는 사람이 붐비는 곳보다는 좋다.

다음에는 진황도와 둔황에 있는 장성도 올라보고 싶은데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름에 장성에가면 참 멋지다.

높은 곳에서 장성과 탁트인 산을 바라보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이 든다.

덥기는 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한번 불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듯하다.

그런데 만리장성이 달에서 보인다는 그런 말이 있던데 사실이려나?

만리장성에 올라서 장성을 보아도, 멀리에 있는 성은 잘 안보이는데.... 달에 가서 보인다는게 진짜인지 모르겠다. ^^;;

 

[만리장성에서 셀카 찍기]

 

겨울의 장성은 참 황량하다. 북경의 겨울은 너무 춥다.

게다가 장성으로 부는 바람은 장성에서 죽어간 이들의 한이 서려있는지, 칼바람이다.

여름보다 사람은 좀 적어서 좋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장성은 겨울 이외의 계절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겨울의 장성은 좀더 싼 입장료와 사람이 덜있다는 것 빼고는 좋은 점은 없는 것 같다.

팔달령 같은 곳은 여행객이 많으나 다른 장성을 가면 그래도 사람이 덜 있으니 여름에 사람이 덜 있는 장성을 찾아가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

팔달령은 풍경이 좋고 잘 보수된 깔끔한 장성이 있어 여행객이 늘 많은 곳이다.

거용관이나 사마대 같은 곳보다 더 유명한 여행지이기도 하다.

 

[추위를 대비해 완전 무장을 해서 눈만 보이는 소이나는 ㅋㅋ]

 

 







관련 글


  



 

 

[중국 북경] 만리장성의 겨울 (팔달령 만리장성 - 八达岭长城, Ba da ling ChangCheng)

 2005년 겨울에 다녀온 팔달령 장성   ▲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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