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학가 시험 기간 카페 속
대구, in cafe Malguem
'커피는 이미 식어 마음을 진정시켜 주지 못하고 10월의 밤은 차가워 작은 담뇨 무릎에 올려 놓아야 따뜻해.
가을 시험은 내일이라 머리 아픈 철학책 한 권 놓고 읽고 있는데 혼자 읽으려니 좀 지루해.
친구들은 공부를 하고 있을까?
심심해서 카톡을 날려보니 반응해 주는 친구들이 고마워.'
그래 내게도 그런 생각을 가지며 홀로 카페에 앉아 있던 시간이 있었지...
지금은 그저 커피를 사랑하는 친구 한 녀석과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그저 인생을 이야기할 뿐...
하루 동안 먹은 배설물을 빼는 순환을 반복하는 단순한 생명체가 되었을 뿐...
过 去
반응형
'♣ From-SOY ♣ > 포토에세이 Photo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덜컹거리던 기차 안에서 - soy (26) | 2017.03.03 |
---|---|
만화처럼 살고 싶다 - soy (20) | 2017.03.02 |
몽환적 촛불 - soy (14) | 2017.03.01 |
버려진 커피잔 - soy (6) | 2017.02.26 |
쉬고 있는 타자기 - soy (18) | 2017.02.25 |
사라진 것과 사라질 것 - soy (18) | 2017.02.23 |
투과하다. - soy (14) | 2017.02.21 |
지난 여름 주말 오후 1시 10분 - soy (12) | 2017.02.20 |
해와 함께 사라지는 - soy (10) | 2017.02.19 |
서툴러진 글씨 - soy (18) | 2017.02.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