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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자작시 Poem

나는 아직 - soy

by 소이나는 2017.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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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아직 -

                               - soy


나도 웃을 줄 아는 사람이다.

나도 사랑 할 줄 아는 사람이다.

나도 꿈을 꾸는 사람이다.


나의 주름이 깊어져 웃기가 어렵다.

나의 호주머니는 비어 사랑하기 어렵다.

나의 밤은 카페인 속에 허적인다.


나는 웃을 줄 알았던 사람이다.

나는 사랑을 해봤던 사람이다.

나는 꿈을 꾸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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