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가 그렇게 높다는 봄비가 촉촉히 내린다.
요즘은 비가오는 날 저녁에 꼭 일을 하게 된다.
오후 늦게 출근을 하였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차 안에 누워서 하늘을 봤다.
비내리는 하늘
빗소리가 좋으니 굳이 음악을 듣지 않아도 좋구나...
그냥 자연의 소리가 더 듣기 좋을때도 참 많다.
머리는 아프고 피곤한데... 빗소리가 좋아 오래 누워 있고 싶었지만, 가야할 시간이 되서 차에서 내렸다. ㅠ.ㅠ
차 안에서...
늦은 밤에는 피자로 공복을 달랜다.
근래 야식을 꽤나 먹는 편인데.. 신기하게 몸무게는 안올라가고 있다.
아마도 많이 움직여서 그러겠지? 다행이네...
이제 쪼금 남은 뱃살만 빼면 좋을텐데.. 이놈의 야식 때문에 뱃살은 잘 빠지지가 않는다. ㅠ.ㅠ
불고기 피자
비는 밤새 내리고...
새벽에 다시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열선시트의 온도를 올리고... 차 창에 매달린 빗방울을 보며 어둠을 보냈다.
차창의 빗방울
비오는 새벽.. 검은 하늘이 점차 파랗게 변하고..
또 지구가 돌아 해를 보여준다. 빛이 생기고 이제 난 자유시간 ㅋㅋ
퇴근을 하며 갑자기 전에 일하던 곳의 사람들이 생각나 집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 들렸다.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분들과 역시나 방문객의 최고의 선물 커피믹스 한 잔을 마시니.. 믹스 커피가 참 달고 맛있네...
그리고 이제 쉬러 집으로 와서 든든히 아침을 먹고...시원한 맥주 한 캔 마시고, 그대로 쓰러져 잠 들었다.
잠에서 깨고 보니.. 해가 떨어졌네...
아~ 이거 완전 올빼미 생활이다.
내일까지만 이렇게 생활하면 되지만... 10일 정도 밤에만 활동했더니...
슬슬 체력이 딸리려고 하네...
저녁 식사는 동태찌개를 먹고... 헤롱헤롱한 정신을 차려보려 다시 커피를 한 잔 마셨다.
커피 잔
생각을 해보면.. 커피는 즐기려 마시기도 하지만,, 분명... 살려고 마시는 것 같다. ㅋㅋ
소이나는 책상
커피를 마시다가 잠시 종이에 낙서를 좀 하고...
음악을 들으려고 스피커를 통해 노래를 듣다가...
Beat A
갑자기 먼지가 뽀얗게 올라 앉은 헤드폰이 보인다..
헤드폰으로 노래 들은지 오래됐네...
'전에는 헤드폰으로만 들었었는데... 왜 갑자기 스피커로만 음악을 듣고 있었지?.. '라고 혼자 생각며.. 헤드폰으로 노래를 들으니..
역시 훨씬 좋다.
그리고 또 마지막은 노트북...
꽃 바탕화면으로 바꾼 노트북
바탕화면이 완전 화사해 ㅋㅋ
봄꽃도 제대로 못보고 있는데... 컴터에서라도 꽃을 봐야겠다.
발표 자료 정리를 마치고, 이번 달 제출할 파일 2개 만들었더니... 하루 끝~!!!
그래도 어제까지만 좀 바빴지.. 이제는 좀 여유가 생길 것 같아 좋다.
바쁘던 날을 힘 빠지게 하는 템포의 노래.. Carla Bruni의 Le Temps perdu를 듣고..
하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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