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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2015년 4월 1일 수요일 흐리다 갬, 소이나는 일상

by 소이나는 201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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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어제 밤은 날씨가 흐리고 가랑비인지 이슬비인지 묘한 느낌의 비에 안개도 끼어 답답한 하루가 지났다.

3월 동안은 그저 차분한 삶을 살았다.

따로 특별히 한 것도 없고, 내 자신의 발전도 많지 않았고 조용히 지내온 것 같다.

어쩜 그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마음에서 내 자신과는 사믓 다른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아쉽기도 했다.

그런데 4월이 되니, 느슨하게 보내던 마음가짐에 변화가 오는 것도 같다.

좀더 자신감을 갖고, 내 자신을 찾아 당당하게 사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마음 가짐은 그렇게 좀더 열정이 살아나는 것 같은데...

4월 1일 첫날은 또 꽤나 차분하게 보냈다.




밤새 일하고 집에 돌아와 거실에 누웠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 깨고 보니..  

오후 2시가 다되었다.

점심을 먹고 나니 3시가 되고.. 4월도 된 김에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아서 집 안에 있던 화분들을 햇살 아래 꺼내 놓았다.

집에 있는 화분의 식물들도 오랜만에 직사광선을 좀 보고, 내일 저녁에 비가 온다는데 빗물도 먹을 수 있겠네..



느낌표

화분을 나르고, 밥 먹으러 온 알콩냥 밥도 주고..



요염


요즘은 알콩냥 말고도, 마마냥도 밥 먹으러 찾아오기도 하고...

반가운 애들이 찾아오니 기분이 좋다.

처음 보는 길냥이 한마리도 요즘 간간히 찾아오기도 한다.



집에 들어와 블로그 포스팅 하나를 하고 나니 벌써 저녁시간이 다되었다.


 

만행을 다 읽고 나니... 만행과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 어쩜 그 근원은 같은 내용인 '목적이 이끄는 삶'을 다시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은 다른 책과 병행해서 읽고, 하루에 조금씩만 읽어 천천히 두달 정도를 두고 읽어야겠다.

'만행'을 처음 읽은게 2001년이고, '목적이 이끄는 삶'을 처음 읽은 게 2004년이니까 둘다 오랜 친구 처럼 느껴지는 책이다.



요즘들어는 읽었던 책을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다.

'목적을 이끄는 삶'과 함께 가방에 같이 넣어 가지고 다닐 책은 사촌 동생이 사주웠던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라는 안도현 시인의 책이다.

시간이 모자라도 알차게 읽어야지... ^^


잘자


저녁 5시가 되어 다시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 누었다가 또 잠이 들었다.

8시에 눈을 뜨니.. 하루가 약간은 허망하게 지나간다.

저녁식사를 하고... 잠시 음악을 들으며, 발표 준비로 PPT를 만들었다.

주어진 발표는 야무지게 해야지 ㅋㅋ


노트북에서 떠날 날이 없는 소이나는


어느 정도 PPT가 마무리 되어 사진 정리를 하다가...

전에 조카와 함께 그린 그림을 찍은 사진이 있어 한 장 올려본다.



물감으로 대충 그렸는데.. 물론 분명 못 그린 그림이지만, 나름 개성이 있는 것 같아 ㅋㅋ

늦은 시간이 되었는데 급격히 뭔가를 먹고 싶다.

특히 빵?



그리고 왠지 피자?

느끼하게 치즈만 들어간 피자를 먹고 싶네...

내일, 그 다음 날은 힘들 것 같고... 토요일 정도에는 먹어 볼 수 있으려나... 아님 조만간 야식으로 사먹어야겠다. ㅋㅋ



요즘은 다음날 할 일을 늘 적어놓고 시작하는데..

오늘은 못한 것은... 운동과 지인에게 인사 드리러 가는 것..

둘다 귀찮음으로 인한 것이지만 나름 다른 할 일은 하고 있어서 선방한 날이기는 하다.

내일도 스스로 만든 하루 미션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내야겠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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