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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천진여행기 2004

by 소이나는 200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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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 7월 22일 천진 2박 3일 중간 기착지>>

<7월 20일 화요일 천진 1일.... 걷기 여행>

7:30에 천진에 도착했습니다. 상해에서 두명의 일행이 청도로 떠났기에 남자 둘이서 천진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게 되면, 숙소를 찾아봐야겠지요? 역에서 나오니..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갔다 왔습니다. 그러니 함께 온 형이 삐끼와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멀리에 가서 방이 있는 삐끼 이기에 다른 사람과 교섭을 했습니다. 하지만 천진역 앞에 있는 삐기는 거의 전부 같은 숙소의 삐기이더군요, 역 출구 앞에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숙소가 하나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삐끼 들이 그곳의 삐끼 이더군요, 그래서 일단 함 보자고 했습니다. 방 값이 좀 비싸더군요, 숙소비가 2일 100원에 계약을 했습니다. 방은 화장실 딸려있구, 에어콘있고, 침대 두 개 탁자 하나 의자 두 개, 티비 있는 방인데요. 철도청에서 하는 건지, 공안비를 내라고 하더군요, 50원인가 였는데, 왠걸, 그런건 없는 줄알았는데. 결국, 돈 다시 달라고 안잖다고 해며, 티격 태격하다가, 공안비 안내고 숙소를 잡았습니다. 천진이 싸다고 하는데, 숙소를 잡아보니, 그렇게 싼 것도 아니더군요, 그래도 시설은 북경부다 훨 좋긴 했습니다. 그렇게 숙소를 찹고, 10시에 기차표를 사러 갔습니다. 원래 천진이 연길을 돌아가기위해 들른 곳이기에 그렇게 오래 있으려고는 안했기에,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이 있으면 그렇게 갈려고 했는데, 기차표가 없더군요, 잉워 루완워 다 없는데, 다행이 잉쭤는 있기에 잉쭤표를 샀습니다. 182원이였구요, 다시 역에서 나와, 서쪽 시계탑옆에 있는 KFC에 갔습니다. 아침겸 점심을 먹으려고 세트매뉴, 59원짜리 둘이서 다먹고, 하염없는 걷기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도를 먼저 사려했으나, 지도가 5원인가 4원인가로 비싸더군요, 그래서 지도를 안사려했습니다. 그냥 언 듯 보기에는 천진역앞의 물을 넘으면 시내가 곧장 나올 것 같기에 걸어서 다리를 넘어갔습니다. 그런대, 역시 지도가 없으니 헤메기 시작하더군요, 화평로가 시내 같은데, 그냥 마구잡이로 걸었습니다. 나중에 안거지만, 서남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것도 없는 그냥 도로였습니다. 길은 약간 고전적인 건물들이 많아 상해의 거리와 약간은 비슷하지만, 상해의 것이 더 크고 화려하지요, 천진의 유럽식 건물은 낮고 오래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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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쪽으로 가다, 잘못 온 것 같아서, 서북쪽으로 갔습니다. 그러니 시내가 나오더군요, 하지만 시내에서 또 벗어나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멀리 성당이 하나 보이더군요, 약간 이슬람식 건물이였는데, 위쪽은 초록색으로 된 성당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성당에서 어디인지는 모르겠는데,, 방향을 헤메며 또 걸었습니다. 그러니, 왠 꽃시장, 물고기시장, 새시장, 과일시장 등이 잔득 나오더군요, 전갈도 팔고, 굼벵이도 팔고, 이상한 거 많이 팔고 있내요, 근대 그냥 시장이고 구경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결국, 시장이 끝나고 지도를 샀습니다. 지도를 사고 옆에 서있는 차가있길래 지금 어디인지 물어보니, 혼자 생각한 것과 전혀 동떨어진 곳에 있더군요, 이런, 천진은 관광하기에는 그리 볼 것이 없는 도시입니다. 현재의 위치를 보니, 천탑과 가까운 위치이더군요, 원래는 천탑은 다음날 갈려고 했지만, 이와 이렇게 된거 가보기로 했습니다. 지도를 보고 고개를 들으니, 아까는 안보였던 천탑이 멀리에 보이더군요, 아까는 왜 못본건지,,,, 천탑은 방송을 위해 만들어진 탑으로, 세계에서 4번째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 멀리에 있는 탑을 보며 걷기 시작했습니다. 근대, 10분을 걸어도 20분을 걸어도 같은 곳에 있더군요, 헉헉,, 결국 도착하니 3시였습니다 한 11시 반부터 걸었으니, 3시간 반정도 걸으면, 천탑에 올 수 있습니다.^^; 힘이 드니, 천탑에 들어가고 싶지 않더군요, 그냥 숙소로 돌아가고 싶지,,, ^^ 힘둘어서 버스를 타고 돌아갔습니다. 8번을 타니 역까지 가네요,, 역에서 내려 저녁을 회이꿔로와, 티에판니우로와 저녁을 먹었당. 저녁에 간식을 먹고 밤에 야경을 보러 8시에 다시나가 10시에 화평로 보고, 다시 돌아와 잤당. 별로 볼 것이 없는 곳이다....걍,, 부담없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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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기차비 - 182원
버스 - 1원
지도 - 5원
점심 - 30원
음료 과일 - 7원
콜라 - 3원
저녁 - 15원
숙소 - 50원
총 = 111원 +기차비 = 29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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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수요일 천진 2일째.. 화평로 고문화 거리,,,>

우선, 고문화거리는 공사중이다. 하지만 그 근처에 기념품을 파는 골목이 길게 있으니 실망하지는 말자..
왕 늦게 일어났슴다. 남자 둘이 여행을 하다보니, 게을러 진 것 같다. 10시 20분에 일어나, 씻고 드라마 보고 라면 먹고 12시에 걷기 시작했지요. 역시 걷는 것은 끈이지 않는다. 지도를 보고 갔기에 어제처럼 헤매고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유를 부리는 하루였죠. 무엇을 볼려고 계획한 것도 아니고, 그냥, 기차타기 위해 기다리는 대합실 정도로 생각하고 여행을 했기 때문이다. 시내인 화평로에 갔습니다. 옷가게가 많은 편이고, 전자제품 파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옷은 여행을 하며 살일이 없기 때문에, 구경하기에 지루한 면이 없지 안더군요. 어제 밤에 화평로에서, 할아버지들이 길거리에서 바이올린과 첼로 등을 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았습니다. 화평로에서 고문화 거리 쪽(북쪽)으로 올라가니, 거리가 끝나는 곳 쯤에 스타벅스 커피숍이 있다. 날이 무척 더운 날이였기에 들어가서 쉬기로 했다. 아메리칸 커피와 치즈케익 1조각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네요. 그리고 나와 40분 걸으니 중국은행이 보이고. 돈을 뽑을 필요가 있었기에 중국은행을 갔는데, ATM이 없기에 중국은행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 중용한 것,,남자분들,,,,,, ^^ 중국 최고의 미녀가 있습니다. 천진 카르푸 근처 중국은행 3번째 창구, 상당한 미인 이더군요, 한국에서도 그렇게 예쁜 여자분 본적이 없는데,, 올~~~~ 다른 곳으로 가지 않았으면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흰 피부에, 긴머리 약간 파마하고 황금갈색으로 염색한 분인데, 정말 이쁨니다. 천진에서 가장 생각이 나는 것이 그 분이군요, 결국, 그 분 덕분에, 오늘 돈 뽑고, 다음날도 또 가서 또 뽑았습니다.^^; 중국에는 항주미녀가 예쁘다고 하지요,, 하지만 항주미녀와 상해 미녀보다 훨 아름답습니다. 남성분들 함 보세용,,,^^~~~ 3시 반에 중국은행에 나와서 그 옆에 카르푸보고, 고문화거리라고 써있는 곳을 보니 공사중이내요,, 좀 걸릴 거 같던데 가게도 거의 없고 엉엉,, 이거 보러왔는데,,, 그래도 그냥 가기 아쉬워서, 옆으로 좀 걸으니,, 뭔가 있더군요, 역시, 실망시키지는 않을 정도의 기념품 골목,,,,^^은근히 길더군요, 고문화거리에서 서쪽에 있습니다. 도자기 큰거 파는 곳 옆으로 가다보면 나오는데,, 고우로우 상점거리 같더군요, 물건 가격은 홍차우보다 비싸게 부는데,,깎으면 홍차우 시장 가격 나옵니다. 시계가격도 비슷하고, 디자인은 약간 더 많더군요, 다른 기념품도 많습니다. 선물 살 것도 많고, 저도 거기에서 옥으로 된 조각품을 샀는데, 비싸긴 하더군요, 400원 정도 짜리 샀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니, 사온 것 중에 그게 젤 좋더군요, 붉은 옥으로 만든 용을 샀는데, 물고기 초록색 옥도 두 마리짜리는 400원 좀 넘고, 한 마리는 250에서 300원 사이 가격입니다. 늦게 도착하니 문을 많이 닫았더군요, 저녁 6시까지 있었는데, 거의 반 이상이 문닫고 들어갔었습니다. 별로 오픈한 곳도 그렇게 많지 않길래.. 카르프에 가서 일식 덮밥 먹고 인력거 6원에 숙소로 돌아오니 8시입니다. 방에서 아시안컵을 보다가 12시에 잠들었지요,, 별로 한게 없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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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간식 9원
음료 - 4원
커피 케익 - 36원
아침겸 점심 - 어제 사온 컵라면,,,
인력거비 - 10원 할아버지가 하진건데 6원인데.. 힘들어 보여서 그냥 10원 줬어여,,,,^^;
카르프 - 27원(기차에서 먹을 간식과 저녁에 먹을 간식)
숙소비 - 50원
총 = 13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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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목요일 천진 3일째 연길로 떠나는 날>

여행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10시에 일어나 씻고 라면을 먹고, 퇴방을 했다. 숙소 1층에 짐 맡기는 곳이 있어서 맡겼더니 배낭 하나에 10원이나 합니다. 그리고 인력거 오토바이를 타고 카르프에 가서 중국은행에서 남은 돈을 다 뽑고, 다시 상점거리에가서, 이것 저것 사고 1시에 역으로 681번 버스를 타고 돌아와, 맥도날드에서 30원어치 먹고, 기차에 탔다.. 연길로 가는 잉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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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쭤, 탈만 하다. 23시간을 타고갔는데, 일단 잠들기 전까지는 무리가 없다. 북경과 관련된 기차는 시설이 좋기에 잉쭤도 의자가 좋은 편이다. 카드놀이 5시간을 하니 지겹다.. 일단 심양까지가면,,, 사람들이 한산해지고 좋겠지하고 버팅겼는데,, 결국, 사람 연길도착할 때까지 무자게 많았다. 이런,, 자리 비면, 의자에 누워갈려고 했는데 안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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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안에는 백두산 여행객들이 은근히 많았다. 거진 한국분이신데, 천진에서 유학하는 유학생들과 한국에서오신 아저씨 몇분이 계셨다. 더 신기한 것은 북조선 할아버지를 만난 것이다. 북조선에서 명태팔러 왔다고 하시던데, 처음에 우리보고 어디서 왔나고 중국말로 물어보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자기는 북조선에서 왔다고 한다. 지금 도문으로해서 평양갈려고 기차를 탔다고 한다. 근대 발음이 우리와 영 다른 것이 아쉬웠다. 한번 왕래를 하지 않으니, 이렇게 언어도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쉽게 북조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 어디에도 이렇게 많은데,, 정작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면서 만나지 못하는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의자에 앉아있으려니, 영 찌푸둥하긴 하다. 1시쯤되니 잠이 온다. 자다 깨다 자다 깨다 계속 그러다,,, 5시 30분에 길림시이다.. 더자야지하고 자고 일어나니 한,, 5시간 남았다. 힘둘다.... 연길역에는 13시 30분에 도착,, 비가 부슬 부슬 내린다..
택시를 타고,, 학교로 향했다. 잠시 머물렸던 곳이라고 중국의 고향갔다. 반겨주는 사람들,,, 역시 마음이 편하다,,
이렇게 이번 중국여행은 끝이 났다. 하지만 조만간에 또 오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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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 5원
점심 - 30원
총 - 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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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결산
숙소비 - 100원
기차비 - 182원
식비, 간식 - 161원
교통비 - 16원
지도 - 5원
총 - 282+ 기차비 = 44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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