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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상해(상하이)여행기 2004

by 소이나는 200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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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 19일 3박 4일 상해(상하이) 여행이 아닌 돌아가는 교통편 구하러 다니기......ㅜㅜ>>

<7월 16일 금요일 상해 1일 난징루, 와이탄(동방명주)>

12시 50분에 메이롱역에 도착했다. 메이롱역은 상해의 남역을 말하는 것 같다. 상해에 도착하니,, 역시 덥다, 바닷가라 그런지 더 더게 느껴지는 것 같다. 역을 나가 육교를 넘으니 멀리 맥도날드가 보인다. 역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이 먹은 것이 쌀밥이 아니라 버거인 것 같다. 4명이서 76원어치 버거를 먹고, 상해를 떠나 한국으로 들어갈 구상을 했다. 일단 배편을 알아보려했다. 제주도로 가는 것이 있으면 제주도로 가고 없으면 인천인나 목포나 상관 없이 한국을 들어가려 했다. 여행은 너무 장기간하면 생각이 짧아지고, 여행의 의미를 잊어가고, 게을러 지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원래 상해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배편을 알아보려고 했다. 맥도날드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이 한국사람들이다... 복장을 보니 여행객은 아니고 유학생같았다. 그래서 배편을 물어보려고 말을 걸었는데 역시 유학생과 그 친구들 이였다. 근대 배편은 모른다고 한다. 상해는 삐끼도 없다.. 이런, 그래서 시내인 난징루로 가보기로 하고, 2시 반에 지하철을 타고 난징루에 도착했다. 난징루는 시내이다. 왕푸징보다,,, 골목은 좁고, 상점은 많고 화려하다. 건물도 현대식 건물과 옛 건물들이 잘 어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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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은 정말 화려했다. 서울의 발전된 거리와 비슷하다,,,,, 숙소를 먼저 구하기 위해서, 두명이 난징루에 짐을 맡고 두명이 돌아다녔다. 일단 인터넷에서 보았던 캡틴 호스텔(선장반점)을 찾아봤는데,, 와이탄 근처에 있다.. 도미토리가 있는데, 하루에 60원이고, 일반 2인실이 250원 정도 한다.. 하지만, 예약을 하고 오지 않아서 방이 없었다... 저녁 6시에 손님이 나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 무작정 기다리기는 좀 그렇고, 다른 곳을 찾아 떠돌았다. 그러다 본 것이, 상해도시여관인데, 화장실에 에어콘 있는 방이 하루에 94원이다, 역시 물가가 가장 비싼 곳 답다..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 상해도시여관은 두 곳이 있는데,, 난징루 지하철역에서 나와 일식집이 보이는 왼쪽 골목으로 두블럭 더가면 있는 곳이 더 좋다. 외국인은 한명도 없다. 우리밖에,,,,,^^ 다시 맴버를 대리고 숙소에 가 싯고 나와 난징 동루에서 저녁을 먹고,, 와이탄의 야경을 보고 11시에 숙소로 돌아왔다. 와이탄,, 야경,, 멋지다... 사람들이 무척 많다. 어디 사진 찍을 공간도 없다. 강도 시원하고,, 많은 유람선과, 무역선,,, 강 넘어로 보이는 동방명주와 화려한 광고판, 물에 비치는 네온싸인들,,, 뒤를 돌아서면 보이는 유럽의 건물들,, 정말 멋진 장면이였다. 역시 야경하나는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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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94원
점심 - 17원
저녁 - 54원
지하철 - 3원
저녁 간식 - 15원
총 = 18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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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토요일 상해 2일 째, 하루종일 돌아가는 교통편 알아본 날,, 힘둘다..>

8시 30분에 일어나 9시에 나왔다. 배편을 알아보려고 헤매기 시작했다. 근처 여행사를 들어가봤는데, 없단다.. 그래서 배편 파는 곳을 어느 호텔의 지배인이 알려줘 택시를 타고 가보니, 없단다..이런,,, 상해에서 한국가는 것이 없을 리가 없는데...
그 배편 파는 곳에서 길건너 저 사무실을 가보라고 해,, 그리로 갔더니, 역시 없단다.. 이런,, 그래서 일단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먹었다. 위상로스와 셀러드, 밥, 치킨을 먹고,, 이곳 저곳 전화를 해봤다. 한국페리 주말이라 그런지 통화가 안된다.. 이런,, 결국 상해에서 한국에 가는 것을 포기 했다. 일단 천진으로 가서 천진에서 다시 배편을 알아보기로 합의 보고, 두팀으로 나눴다. 한팀은 역에 표를 사러가고, 한팀은 피씨방에 가서 배편을 알아보기로 했다. 나는 피씨방에 갔는데,, 난징루에서 피씨방은,, KTV라고 써있는 건물의 4층에 있다. 인터넷으로 상해에 배편이 없나 했더니,, 조금 있다가 사스이후,, 없어졌다고 한다.. 이런,, 제주도 가는 배는 있는데 유람배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행기에 비해 얼마 싸지 않다고 한다. 차라리 비행기 타고 가는 게 좋다고 하길래.. 천진에서 배타고 가기로 한 것이 잘한 것이라 생각을 하고, 배편을 알아봤다. 그리고 중국사람에게도 전화를 해 알아봐 달라고 했다. 일단 천진,, 대련,, 청도,, 위해에서 한국에 들어가는 배편이 있는데,,,, 한국에서 중국오는 것은 8월 중순까지 예매가 끝났다고 한다. 약간 막막하다. 일단, 천진에서부터 배편이 끈기니까. 청도와 대련은 있을 것 같았다. 일단 노선은 있으니까. 다음에 기차표 사러간 팀과 만나면 전화로 알아보기로 했다. 중국사람에게 다시 전화하니, 배 표 파는 사람과 통화를 해봤다는데,,일단 천진은 통화를 못해봐서 모르겠는데 청도는 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있긴 있어서,, 그래서 맴버를 만났다. 천진가는 잉워를 사왔는데,, 가격은 300원 이였다. 하지만 대화 도중 행로가 바뀌였다. 일단 연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오픈 티켓이 있는 남자 둘은 천진에서 배타고 가느니,, 연길로 돌아가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 편할 것 같고, 약간 돈이 모자랐던, 여자 둘은 청도로 가서 배를 타고 가는 것으로 노선을 바꾸웠다. 그래서 일단 남자 둘은 비행기표를 예매하기 위해 움직이고, 여자둘은 청도행 기차표로 바꾸기 위해 역으로 갔다. 나는 남자니까.. 당근 비행기표,,, 남방항공 비행기표였다. 난징루 근처에 동방항공 있길래 갔더니, 남방항공 주소를 적어준다, 택시를 타고 무작정 가자고 했더니 간다.. 20원이 나왔다. 남방항공에가 돌아가는 비행기표 예매를 해두고,,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니 여자팀도 돌아왔다. 환불 많이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거의 못받았다,, 무슨 이상한 말을 많이 한다고 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암튼,, 행로가 정해 졌다. 그러니 마음은 편해 졌다. 그래서 저녁에 난징루에 다시가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먹고, 저녁후 여행을 하며 처음갔던 피씨방에 다시 갔다.. 그래서 늦게 나와 숙소에가 술한잔을 하고 잠이 들었다...
당췌 여행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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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94원
택시 - 20원
지하철 - 3원
점심 - 12원
저녁 - 16원
전화비 - 10원
피씨방 - 32원
기차비(천진행 잉워 씨아푸) - 300원
저녁 간식 - 10원
그냥 간식 - 5원
총 - 202원 + 기차비 - 50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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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일요일 상해 3일 처음으로 관광,,,,, 난징루, 와이탄, 라오지에. 그밖의 거리들,,>

10시 30분에 일어났다. 늦게도 일어났다. 일단 방에서 버팅기다. 11시 30분에 퇴방을 했다. 오늘은 어제 그 피씨방에서 밤을 지새우기로 했다. 밤세는 걸 통시아라고 하나...? 생각이안나내, 그걸 할려고, 여관 숙소를 뺐다, 어제 물어보니 된다고 한다.. 그래서 뺏다.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고 1시에 와이탄을 갔다. 낮에 보는 와이탄은 밤에 보는 와이탄과 다르다.. 역시 멋있다. 선명한 색체와, 건물들, 역시 보기 좋다. 유럽풍의 건물들도 역시 보기 좋다., 사람은 밤이나 낮이나 역시 많다. 와이탄을 따라 걸어 예원을 보러 갔다. 예원은 요즘 대한항공에서 상해편을 찍으며 부모님에게 지어주겠다고 하는 그 정원이다. 부모님을 위해 20년동안 만들었다고 하던데,,, 예원까지 걸어서 갔는데,, 예원은 안들어갔다...^^; 그냥 정원 같이 보였다. 이화원, 원명원, 화청지, 서호, 북해공원의 정원보다 멋지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한꺼번에 괜히 많은 것을 보아서더 그런가 보다..역시 여행하며 생긴 귀차니즘,,,, 그래서 근처의 라오지에를 갔다. 옛거리이다. 많은 관광상품이 있다. 역시 이곳도, 대한항공 광고에 나오는 거리이다. 물건값이 은근히 비싸던데,, 그래도 내가 사고 싶은 가격으로 깍아서 샀다. 역시 물가가 비싸다. 다른 곳에서는 살수 있는데, 안판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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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팔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거리는 옛 모습의 건물들 속에 옛 물건을 파는 것이, 잘 어울렸다. 하지만, 북경의 류리창거리가 좀더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좋다.. 디자인도 좋고, 물건도 많다. 차파는 곳도 많고, 골동품, 중국전통 기념품 등을 팔고 있다. 그곳을 보고, 걸어서 돌아오다. 4시에 커피숍에서 커피한잔하고, 이리저리 구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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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또 맥도날드에서 먹고, 피씨방에 갔다. 근대....................................... 오늘 단속있어서 안한단다. 와,,,,,, 정말 삽질이다.... 잠시 피씨방에 앉아 있다가.. 전에 잤던 곳에 가니 빈방이 없단다. 이런,, 다시 방을 찾아 헤매인다... 초대소를 찾았는대 4인 방은 있는데 남자 여자는 같은 방에서 잘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곳을 한참 헤매다, 반대편에 있는 상해도시여관을 갔다. 60원짜리 보통방이였는데,,, 정말 별로다,,, 공동 샤워장도 수용소 분위기다.... 하루만 자면되기에 일단 자긴 했다. 근대 경치는 좋다. 상해의 발전된 빌딩들이 보이는 곳이였다. 상해는 여행을 하러 온 것인지,,,,,, 고생을 하러 온 것인지 모르겠다. 정말 덥고, 힘들고, 정신 없는 상해의 하루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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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비 - 60원
점심 - 11원
저녁 - 25원
커피숍 - 25원
음료 - 10원
피씨방 - 10원
총 = 14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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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월요일 상해 4일 천진으로>

9시 30분에 일어나 퇴방을 하고 난징루의 중국은행에서 돈을 뽑은후에 버거를 사고,,역을 갔다. 11시에 역에가 청도로 떠나는 사람들을 보내고 우리도 천진으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갔다.....역시 북경가는 기차라 그런지 깔금하다. 잉워에 앉아,, 함께 가는 형과 포카를 치기 시작하는데,, 역무원이 와서 딴지를 건다.. 배낭을 침대 사이에 놓았는데, 끝까지,, 위에라 올리라는 것이다.. 모르는 척하기,,,ㅎㅎ,,, 그냥 쌩했다.. 못알아 듯는 척 하며, 둘이 창밖을 바라본다. 일단 간다.. 그러더니, 좀 있다 또와서 올리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기차는 한번도 이런 거로 뭐라 안하는데 왜 올려야되냐고 했다.. 그래도 안된다는 것이다. 올리란다..그래서,, 더 안으로 너어서 놓았는데도 올리란다.. 그 아가씨 참,,,,, 그래서 말이 딸릭길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왜 그래야 되냐고 물으니, 간다.. 역시 영어,,,, 캬캬캬..또 보냈다.. 근대 이번에는 더 고참같은 분을 대꾸 왔다. 그러니까. 그분이 하시는 말,,,^^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표나 바꾸라고 하는 것 같다.ㅎㅎ 그 뒤로는 뭐라고 안터구만,, 왜그런데,,,, 둘아 아래층 침대칸인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암튼 천진으로,,,,,,,,,,,,,,,,,,,,,,,,,,
결국,, 임시정부도, 상해 박물관도, 홍코우공원도 노신공원도, 광장도 못봤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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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 10원
기차 간식 - 15원
지하철 - 3원
총 - 2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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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결산
숙소 - 248원
교통 - 29원
지도 - 4원
식비, 간식 - 225원
전화 - 10원
피씨방 - 42원
기차비 - 300원(천진행 잉워 씨아푸)
총 - 558 +기차비 = 858원 (입장료가 없어서 싸게 먹혔다. 그리고 여행을 한 것이아니기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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