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식당 ♠/대전 충청 강원

대전 은행동~대흥동 길 걷기 (목척교) 銀杏洞, DaeJeon city Eunhaeng-dong, Daeheung-dong

by 소이나는 2012. 6. 17.
반응형

 

 

 

 

 

 

 

대전 은행동~대흥동 길 걷기 (목척교, 으능정이 거리)

銀杏洞, DaeJeon city Eunhaeng-dong, Daeheung-dong

 

[은행동 거리]

 

중부권의 광역시 대전오랜 번화가는 대전역 근처에 있는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입니다.

대전은 삼국시대에 백제의 우술군에 속하였던 땅으로 신라와의 경계에 위치하여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백제가 축조한 계족산성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대전 중구 지도]

 

 

대전의 은행동은 1905년 경부선 대전역이 개통과 함께 일본인이 대전천과 대동천의 합류 지점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발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서쪽과 북쪽으로 발전이 되어가며, 새로운 도심이 생겨나고 있지만, 오랜 시간 중심을 지켜온 곳이 은행동입니다.

 

전에는 대전의 모든 사람들이 이곳 은행동에 모였지만,

요즘은 탄방동, 둔산동 등 깨끗한 신 도심으로 많이 이동을 하여,

요즘은 젊은 학생들이 거리를 차지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대전의 중심은 은행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 도심 - 은행동 대흥동, 궁동 유성, 둔산동 탄방동)

 

 
은행동은 정자나무인 은행나무가 있었으므로 으능정이·으능젱이(지금의 은행동 55∼65번지 일대)라고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이전 회덕군 산내면의 목척리(木尺里)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대전군 대전면에 편입되어

춘일정2정목(春日町二丁目)이라고 하다가 1917년에 대전면에 편입되었고,

1946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정(町)을 동(洞)으로 고칠 때 옛 이름을 따서 은행동이라고 하였습니다.

 

목척리(木尺里)는 목척다리(목척교·대전교) 서쪽에 있는 마을이고, 바리바우(바라바우·발암)는 선화2·3동 동쪽에 있던 마을입니다. 

1932년에 충남도청이 공주에서 은행선화동으로 옮겨 온 뒤, 그동안 동구의 대전역 부근에만 발달된 시가지가

충남도청을 축으로 하여 직교형 가로망을 갖춘 도심지로 크게 성장하고 상업·경공업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대전의 오래된 빵집 성심당]

 

[앤비 백화점과 그 부근]

 

[밀라노21과 대전 지하상가]

 

대전에는 특히 지하상가가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전역에서 부터 충남도청까지 많은 상점들이 지하에 있습니다.

 

[거리 모습]

 

[갤러리아 백화점과 플라잉팬(파스타)]

 

[으능정이 거리의 남쪽]

 

은행동이 좀 시끄럽고 북쩍이지만, 대로를 넘어 대흥동으로 가면 한적하여 좋습니다.

대흥동에는 작은 갤러리도 몇개 있습니다. 길을 걷기에는 은행동 거리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술집과 바(bar)가 많은 것 같습니다.

 

[대흥동]

 

 

[은행나무가 많은 대흥동의 거리]

 

 

 

그리고 은행동 거리와 중앙시장 사이에는 목척교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는 1912년 대전역과 공주도청 사이로 신작로가 개설되며 가설되었습니다.

간선도로는 동부를 가로지르는 은행동 동쪽 대전천변에 목척교 유래비가 있는데, 대전천을 건너다니던 다리로 복개공사를 하여 다리는 없어지고

그 자리 위에 중앙데파트·홍명상사 건물이 들어섰었지요. 전에는 돌로 놓은 징검다리였는데,

새우젓 장수가 아침 저녁으로 이 다리를 건너다니다가 으레 다릿돌에 지게를 받쳐 놓고 쉬었는데, 그 모양이 목척(나무자) 같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 오래된 전자상가인 홍명상가 건물을 헐고, 다시 대전천을 열며, 지금의 목척교(대전교)의 모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외계 생물체 같이 생긴 목척교]

 

[목척교의 분수]

 

 

 

 

 

혹시 대전 길을 걷다가 커피가 생각나면~ ^^ 아래 카페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  커피와 차 속의 잉어 한 쌍, 카페 쌍리 Coffee & Tea [ 대전 대흥동 카페 쌍리, Daejeon cafe SSangri, 大田 咖啡馆 (カフェ) 雙鯉] ☜ 보기 클릭

   (앤틱한 느낌을 좋아하면)

 

커피 작업실, 카페 디 아로마 [대전 은행동 카페, Daejeon cafe The Aroma, 大田 咖啡馆 (カフェ) ] ☜ 보기 클릭

   (젊은 느낌을 원한다면)

 

* [대전 대흥동] 청청현 카페  ☜ 보기 클릭

  (맛보다는 그냥 조용한 곳에서 쉬고싶다면)

 

 (위 카페는 대전 은행동 대흥동 근처에 가본 곳 중에서 고른 것입니다.

  그 밖에 몇곳 더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지만, 아직 못가봐서 뭐라하기가 어렵겠네요. 오래전에 가본 쁄레인가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어디 커피 전도사 집도 있는 것 같고, 커피공방도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못 들려봤습니다. ㅜ.ㅜ 일단 잘 기억나고 괜찮았던 곳을 링크해봤습니다.)

 

 

 

 

반응형

'♠ 여행, 식당 ♠ > 대전 충청 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복절엔 독립기념관으로, 천안 목천 독립기념관 [Cheonan city The independence Hall of Korea, 天安 獨立紀念館], 겨레의 집, 겨레의 탑, 구 조선총독부 부재공원  (2) 2012.08.14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배우는 역사 (天安市 獨立紀念館, Cheonan city Independence Hall)  (2) 2012.07.27
천안에서는 뚜레쥬르 아니죠 제빵 기능장 빵집 뚜쥬루 과자점 (뚜주르) 이 맞네요. 천안 빵집 뚜쥬루, 천안 제과점, 천안 카페 뚜쥬르 [choenan-city Toujours Bakery & cafe Toujours] 天安市 面包店(パン屋..  (2) 2012.07.13
고려 태조의 꿈이 담긴 천안 태조산 (天安市 太祖山, cheonan city - TaeJo Mt.)  (2) 2012.07.03
능수버들의 흥타령이 남아 있는 천안 삼거리 공원 (天安三距離公園 , cheonan samgori park )  (0) 2012.06.23
운보찻집 [충남 천안시 신세계 백화점 내 카페, 天安市 咖啡馆 (カフェ), cheonan city cafe, 천안 터미널 카페]  (2) 2012.05.28
다양한 꽃의 이름 알기. 야생화전시 (미산딸나무, 미국산꽃달나무, 금낭화, 매발톱꽃, 누두채, 괴불주머니, 돌단풍, 고비, 꿩의비름, 조팝나무, 소엽화, 오색기린초, 사랑초, 색단초, 홍띠, 라일..  (0) 2012.05.15
잠시 쉬어 갔던, 카페 포레 [천안 안서동 카페 Cheonan city caffe foret [天安市 咖啡馆 (カフェ) ]  (1) 2012.05.10
흥나던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천안 삼거리에서 한 풍물단 공연, 버나 돌리기, 길놀이, 웃다리)  (0) 2012.05.04
층남 국악 관현악단 공연 - 천안 박물관의 무료 상설공연 보기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공연, 國樂)  (0) 2012.04.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