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나는 2015년 2월 첫째 주 일상

소이나는 2015년 2월 첫째 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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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고장났어~!!!

내가 컴퓨터로 하는 거라곤, 네이버, 다음, 구글, 티스토리, 블로그, 워드 작업, 사진 작업, 음악 듣기... 끝~!

꽤나 건전하게 사용하고, 노트북을 떨어 뜨린 적도 없고, 충격을 가한 적도 없고, 아주 차분히 쓰고 있었는데...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프로그램이 하나 멈추기에 강제종료 한번 했을 뿐인데... 

컴퓨터를 다시 켜니 나오는 메시지.... ㅠ.ㅠ

하아~~!!

그냥 수리가 필요하다고 뜬다.

부트 컨피그레이션 데이터 파일은 도대체 왜~! 어디로 사라져서 missing인 것이냐...

리커버리 툴을 나도 사용하고 싶지만 ㅠ.ㅠ

리커버리에 들어가니 error ~~ 

헐....

세팅이니 뭐니... 다 안들어가져~~!!!! 결국 OS를 다시 깔았다. 

그런데 데이터는 살리지 못했다. 

2014년 12월 것 까지는 백업을 해두었는데, 1월 부터의 데이터는 전부 사라졌네~~

아이고, 내 아까운 사진들 ㅠ.ㅠ 자료들...

요즘 바쁘다고 백업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1월건 날려먹었네...

1달 것만 날린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ㅠ.ㅠ

새로 들렸던 카페와 여행지의 사진은 빠이~ 빠이~가 되버렸네...

어찌 되었건 며칠 걸려 컴퓨터는 고쳤는데...

다음에 만난 것은 교통사고 ㅠ.ㅠ 

하아~~ 피해자에 거의 무과실이 될 것 같지만, 뭔가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내 차는 이제 사고 차가 되어 버렸어 ㅠ.ㅠ

나머지 절차나 잘 끝났으면 좋겠다. 골치아파...

한 주 동안 안 좋은 일은 크게 위에 두가지인데...

두개가 좀 크다.

나쁜 일 빼고... 한 주 동안에는...

족발

뭔가 다양하게 먹었다.

대충 기억나는 것을 나열하면, 

곰탕, 돼지국밥, 해장국, 돈가스, 피자헛 피자 페스티벌의 무한 피자 리필 ㅋㅋ, 버거, 아이스크림, 라면, 갈매기살, 육회, 냉면, 모듬 전, 카레, 칼국수, 치킨,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

참 버라이어티하게 먹었다.

이렇게 먹다가는 다시 살찌는거 아닌가 몰라 ^^;;

그런데 이번 주에는 왠지 먹은 것들을 사진으로 남기질 않았다.

늘 카메라를 사지고 다니며 남겼는데... 

이번 주는 역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지 사진을 찍을 기분은 아니였다. ㅠ.ㅠ

정체불명의 요리

그리고 저번 주말에는 조카의 유치원에 들려 아이들 재롱 잔치를 구경하고 왔고...

유치원에서

조카가 만든 것들

노트북이 고장나 있는 동안 요상한 소설책을 8권 정도 읽은 것 빼곤,

그냥 일하고... 돌아와 TV 틀어 놓고 누어서 TV 보다가 잠들은 것이 반복된 일상이었다.

이렇게 한 주가 지나갔는데...

다음 주에는 좀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기분으로도 다음 주 부터는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밥 먹는 알콩냥

이번 주를 마무리 하는 금요일인데,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알콩냥이 문 앞에서 밥 달라고 야옹 거린다~

6개월 동안 다른 곳에 있어서 밥을 주지 못해서, 애들에게 신뢰를 잃었는지... 찾아오는 냥이 들을 보기 어려워 지고 있었는데,

3일 전 부터 알콩냥이 다시 꼬박 꼬박 찾아와 문 앞에 앉아 있다.

당연히 배가 고파서 밥 주던 사람의 기억을 되찾아 돌아온 것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시 자주 보게되니 반갑다. 

알콩냥이 찾아오니, 알콩이 목소리를 듣고 왔는지... 순진이도 집 근처를 다시 알짱 거리기 시작한다.

냥이들이 이렇게 찾아오는 걸 보니... 좋은 일이 생길 징조야 ㅋㅋ

치즈 고양이 순진이

다른 단골 손님이었던 냥이 들인 캐러멜, 단풍이, 마마냥 등은 아직 보이지가 않는다. ㅠ.ㅠ

그러고 보니 이번 겨울이 동안 부쩍 동네 냥이들이 보이지 않는 것도 같다.

다들 살고는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

이제 두 마리가 다시 컴백 했으니 좀더 다른 냥이들도 볼 수 있겠지...

그리고 이제 주말이다 ^^

이번 주말에는 한 주 동안 다른 곳으로 가있어야기에 짐을 좀 챙기고, 나머지 시간에는 컴퓨터 고친 기념으로 포스팅도 좀 해놔야지~~ ^^

아마... 주말에는...

어딘가 카페 구석에 짱박혀 있을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