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서점] 책 약방, 경주 어서어서 /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경주 독립서점, 경주 독립출판 서점, bookstore in Gyeongju, 书店)
어 서 어 서 평소 책은 자주 읽는 편이지만 여행을 가서 책을 사 읽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요즘은 바쁜 여행보다는 느린 여행에 좀더 관심을 갖고 쉬엄 쉬엄 여행을 하다보니, 서점에서 책을 사서 읽곤 한다.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닌데, 처음 시작한게 강원도 속초여행에서였다. 속초에 문우당과 동아서점이란 기분 좋은 서점이 있어, 시집과 책을 구입해 읽었는데, 여행지에서 책을 사 읽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되고, 구입한 책에도 여행의 기분이 고스란히 남아 여행의 일부가 되었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도 작은 서점에서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었다. 독립출판 시집과 소설 2권을 구입했는데, 시집은 내용이 마음에 들어 다음 날 경주 옥산서원 계곡 바위에 누워 후루룩 읽어버렸다. '맑음에 대하여'라는 시집인데, 사람의..
2019. 6. 15.
[경주 황리단길 카페] 경주 카페 이상적 (한옥카페, 이상적라떼, Cafe in Gyeongju, 慶州 咖啡馆, カフェ)
cafe, 이 상 적 경주에서 2박 3일 동안 여행을 하며 카페는 하루에 한 곳씩 3곳에 들려보았다. 모두 나름 유명한 카페이고, 2곳은 황리단길 인스타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그 중에 가장 먼저 들린 곳이 황리단길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 '이상적'이다. 사실 이 카페를 오려고 계획을 하고 온 것은 아니였다. 경주에는 너무 많은 카페가 있었고, 너무 많은 정보가 넘쳐났다. 사실 어느 카페를 선택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고,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기에, 그냥 길을 걸었다. 황리단길에서 우연히 경주 중앙도서관 분관 뒷편으로 향하는 골목길로 접어 들었는데, 골목길에 벽화도 있고 사람도 없어 좋았다. 그러다가 '밀애'라는 분식점을 발결하고 방향을 꺾었는데, '카페 이상적'이..
2019. 6. 15.
[전주 백반 24찬]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백반집, 전주 청녹원 (전북도청 주변 식당)
청 녹 원 전주의 전북도청 주변인 효자동에 그릇을 사러 갔다가, 점심 식사를 하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13,000원에 24찬이 나오는 백반집이 있다고 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청녹원'이란 식당에 갔다. 식당이 2층에서 있는데, 거리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빌딩 지하에 주차장이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니 반은 좌식이고, 6개 정도는 테이블 자리이고, 방으로 된 곳도 3개 정도 있었다. 벽 한 쪽에는 허영만 만화가의 식객 중 한 멘트가 걸려 있다. 주말에 1시 즈음에 들렸는데, 식사를 하고 있는 분들은 창가 쪽에 4테이블이 있었다. 메뉴는 백반 17찬 7천원, 정식 24찬 13,000원이 있는데, 백반 17찬은 평을 3시까지이어서, 선택권이 없어 정식으로 주문하였다. 정식은 백반에서 소불고..
2019. 6. 5.
[아산 맛집] 소머리국밥 아산 류가본가 (육개장, 막국수, 천안 맛집)
류가본가 날은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건지 모르겠다. 국밥은? 뭐가 있지? 하고 생각해보니, 돼지국밥, 설렁탕, 갈비탕, 뼈다귀 해장국, 양평해장국, 내장탕, 순대국밥, 소머리국밥? 정도인 것 같은데, 갈비탕은 너무 자주 먹고, 뼈다귀는 얼마전에 엄가네 시골집에서 먹었고, 설렁탕은 딱히 천안 쪽에 괜찮은 곳이 없고... 순대국밥도 성환 장터에서 먹어서, 쫀쫀한 젤리같은 고기가 맛있었던 소머리국밥을 먹기로 했다. 소머리국밥을 먹으러 다니는 곳은 아산 음봉 탕정에 있는 류가 본가이다. 산동사거리에서 지중해 마을쪽 농심 공장 옆에 있는 곳이다. 약간 외진 곳인데, 주변에 공장이 좀 많이 있어서 그런지 점심시간에 손님이 꽤나 많다. 그런데 분명히 전에는 평일에 손님이 꽤나 많고, 주말..
2019. 6. 2.
[천안 맛집] 치즈 퐁듀 숯불 닭갈비~, 한가네 숯불 닭갈비 (천안 두정동 숯불닭갈비, 두정동 한가네)
한가네 숯불 닭갈비 평일 조금 늦게 일이 끝나고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생긴 야식 자리 ~ 전에 지인들과 들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한가네 숯불 닭갈비로 갔다. 양념된 춘천식 닭갈비만 먹다가 숯불에 구어 먹으니 괜찮아서 다시 찾게 되었다. 손님이 많아서 매장안과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가격을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다. 통닭다리 340g 12,000원 / 이런닭갈비 340g 13,000원 / 요런닭다리 340g 13,000원 / 숯불양념닭갈비 330g 12,000원 / 숯불소금닭갈비 330g 12,000원 / 숯불마늘닭갈비 330g 13,000원 / 숯불무뼈닭발 280g 13,000원 / 숯불똥집구이 300g 10,000원 늘 먹는게 양념과 소금 반반으로 먹어서, 저렇게 다양한 메뉴가 있었느지 몰랐다..
2019. 6. 1.
[천안 맛집] 두정동에도 봉명치킨 (천안 통닭)
봉 명 치 킨 퇴근 후... 금요일 밤... 아직 저녁은 먹지 않았고... 그럼?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나 역시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게 치킨에 맥주, 치킨에 콜라가 생각 났다. ^^;; 요즘 오성통닭에 꽂혀서 오성통닭을 자주 먹었는데, 오늘은 옛 맛의 후라이드를 먹고 싶어 봉명치킨을 주문했다. 봉명동에 있는 봉명치킨이면 더욱 좋겠지만, 아쉽게도 거기는 배달이 여기까지는 않오고, 오늘은 봉명동까지 가서 사오기는 귀찮아서, 두정동의 봉명치킨으로 주문했다. 소소한 치킨 박스에 양념소스, 간장소스, 소금, 치킨무, 콜라가 도착했다. 봉명치킨의 가격은 다른 곳과 비슷하게 후리이드가 16.0원, 양념이 17.0원이고, 반반치킨이 있고, 닭똥집이 11.0원이다. 원래 개인적으로 어느 치킨이든 후라이드를..
2019. 5. 31.
[천안 백석동 갈비탕] 이정민 갈비탕 (깔끔한 갈비탕)
이 정 민 갈 비 탕 국물이 있는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것이 별로 없으면 마지막에는 갈비탕을 고르게 된다. 얼마전에는 여기 저기에서 갈비탕을 사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식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요즘은 약간 지겨워 덜먹고 있는게 갈비탕이다. 천안에서는 갈비탕을 먹어본 것이, 곽만근, 이정민, 꽃핀한우, 덩더궁, 생고기하나로, 본가면옥, 문성식당 등이다. 그 중에 이정민 갈비탕은 곽만근하고 비슷한? 정도이다. 개인적으로는 국밥으로면 순대국밥이나, 소머리국밥, 돼지국밥, 설렁탕 같은 것을 갈비탕 보다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갈비탕을 먹는 횟수가 많다. 천안 백석동에 있는 이정민 갈비탕은 유관순체육관 북문 쪽에 위치하고있다. 전에 부뚜막쌈밥집이 있던 곳이다. 건물이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니라서..
2019. 5. 26.
[천안 맛집] 천안 옛날 호두과자 천안IC점 (역시 천안 호두과자)
천안 옛날 호두과자 천안하면 떠올리는 것이 있다면, 천안삼거리, 독립기념관 등이 있겠지만, 역시나 호두과자를 이길 수 있는 이미지는 없는 것 같다. 천안이 호두과자가 유명한 것이 호두 자체가 천안의 광덕산에 최초로 심어 천안의 호두가 유명한 것이라고 한다. 천안에는 호선당, 광덕산호두과자, 명성당, 천안당, 학화, 옛날, 명가 등 호두과자 가게가 꽤나 많이 있다. 유명한 것은 다들 자기네가 원조라고 하는데, 호두과자의 원조는 학화 할머니 호두과자라는건 알고 있을 것이다. 휴게소나 기차에서 팔고 있는 호두과자는 대부분 대신제과에서 만든 것인데, 대신제과는 공장형이다. 지금 들린 옛날 호두과자도 중간에 생긴 곳인데, 천안 뿐만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매장을 많이 내고 있다. 호두과자를 좋아해서 자주 먹고 있는 ..
2019.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