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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곡에서 -
- soy
푸른 숲에 몸을 숨겨
오늘도 이렇게
빛을 숨 쉬고 있다
세상에서 느끼는 빛은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고
푸른 숲에서 느끼는 빛은
인간이라는 것을 알려 주었다
삶이 삶이랴
높은 하늘 아래
함께 있을 마음은
그리움이요 생이요 눈물이다
작은 구속의 삶에 숨쉬지만
그 속에는
인간과 정과 진실이 있다
사람은 사람이랴
그러하기에
저 불구덩이 속에서도
웃으며 맞이 할 수 있었으랴
사람은
사랑이요 마음이요 신이다
푸른 숲에 몸을 숨겨
오늘도 이렇게
숨결을 알아가고 있다
세상에 진실한 별이 될
너란 사람을 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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