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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헌혈하고 왔어요... (천안 헌혈의 집)

by 소이나는 201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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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대전에서 헌혈을 하고, 반년만에 헌혈을 하고 왔다.

헌혈은 해야지 해야지 해도, 마음먹고 가지 않으면 갈 생각도 안나고, 약간 귀찮기도 하고, 가기 전에 술도 마시면 안되고...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미루다가... 헌혈이 생각나서 다녀왔다.






천안에 있는 헌혈의 집에 갔는데, 점심시간에 들려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전에 같은 장소인 천안 헌혈의 집은 주말에 들렸을 때에는 헌혈을 하는 학생들이 유독 많았고,

대전 은행동 헌혈의 집도 저녁에 가니 사람이 꽤 많았는데 이번에 들렸을 때에는 꽤나 한산하다.



전자문진을 미리 하고,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데, 앞에 대기중인 사람은 없는데, 점심시간이라 직원들이 교대로 하고 있어서 인지...

약간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잠시 있으니... 띵동~~! 내 번호가 와서 들어가 혈압도 제고 하다가..

옆에 '신분증 없이도.... 지문으로 헌혈을 하실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기에 

"저건 모에요?" 라고 물으니... 회원에 가입하면 저렇게 할 수 있다고 하며, 회원 가입을 유도하기에 한번 가입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요상한 칫솔살균기를 사은품으로 준다. ㅋ

이거 쓸일이 있으려나... 




오후에 헌혈 마치고 아는 동생에게 칫솔 살균기를 보여주니... 그 동생님 曰


"형.. 그거 좋아요. 근데 금방 고장나요 ㅋㅋㅋ" 이런다. 헐~!



헌혈을 하러 안으로 들어가니, 혈소판 헌혈을 하던 한 쌍의 커플이 헌혈을 끝내고 나가고 있고,

나 혼자 헌혈의 집에서 열심히 피를 뽑았다.



헌혈을 하는데 피가 잘 안나와서 힘을 완전 많이 주어 잼잼을 했더니... 힘들다 ㅠ.ㅠ



누워서 주간아이돌을 좀 보니 다 되어서 10분 정도 쉬다가...

의자에서 내려와 또 10분 정도 쉬면서 과자와 주스로 요기를 좀 하고 ㅋㅋ

근데 빠다코코넛이랑 하비스트 밖에 없네 ㅡ.ㅡ  별로 안땡기는 과자인뎅 ㅋ

다른 곳에는 찰떡 파이 같은 거 있어서 잘 먹었는뎅 ㅠㅠ



과자 하나 다 먹고 잠시 앉아 있으니 헌혈증이 나왔다.

3년 전인가 누가 헌혈증 달라고 해서 다 뺏기고... 이젠 몇장 안 남은 헌혈증 ㅠ.ㅠ


선물은 언제나 그렇듯 커피 세트...

대전은 엔젤리너스 커피 상품권이었는데.. 천안은 카페베네이네 ^^ 



그리고 행사 중이라며 또 사은품을 하나 더준다.

천안사랑 상품권? 이건 뭐양... 재래시장에서 쓸 수 있나 본데... 중앙시장 같은 곳에서 쓸 수 있는건가?

 

며칠 전에 같은 곳에서 헌혈한 친구는 이거 받았다고 못들었는데.. 난 이런 사은품도 더 받는 구나 ㅎㅎ

대전에는 1+1 행사를 해서 사은품을 2개 받았었는데... 난 헌혈 하러 가는 타이밍을 잘 잡는 것 가터... ㅋㅋ



헌혈을 하고나서는... 

음 물을 많이 먹어야해... 

뜨거운 물로 사우나를 하면 안되...

무리한 운동을 하면 안되... 그런데 저녁에 볼링 치고 ㄷㄷㄷ



ABO Friends 는 뭐지 오늘 내가 가입한게 이거인가...

다음에 헌혈할때에는 내가 오늘 가입한게 뭔지 다시 물어봐야겠다.



헌혈은 간간히 하고 있는데.. 

헌혈도 자원봉사로 인정이 되는 것이구나..

1번에 4시간이라니 ㅋㅋ 봉사시간 대체로 하면 좋기는 하겠네... ^^



이제 두 달 있다 헌혈이 가능하겠지만, 또 이런 저런 핑계로 안가겠지 ㅠ.ㅠ

겨울이 오기 전 쯤에나 한번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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