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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북경5일 여행기 (옹화궁, 공묘) 2004년 여름, 2005년 겨울

by 소이나는 200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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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토요일 북경5일째 - 떠나는 날 (옹화궁, 공묘, 국자감, 북경역, 동시장, (찾기 실패), 왕푸징, 북경서역(서안으로)>

드디어 북경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긴 여행을 떠나며 걱정한 것을 뒤로하고 북경의 여행을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끝마치게 되어서 다행이 아닌가 한다. 마지막날에는 6명중 2명의 멤버가 헤어져야하는 날이다. 2명은 연길로 돌아간 후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2시 기차였기에 오전만 관광을 하기로 했다. 돌아가는 2명과 다른 1명은 홍교시장에 가서 물건을 더 산다고 해 3명만, 구경을 가기로 했다. 6시에 일어나 7:15 나와 8시에 화평역 근처의 중국은행에 가서 돈을 찾은 후, 지하철을 타고 옹화궁역으로 갔다. 8:30 지하철 내림, 아침을 시금치 빠오즈와 콜라, 물을 마신 후에 9시에 오픈을 해서 들어갔다. 입장료는 학생 12원 일반 25원이고 중국학생증만 가능하고 한국학생증은 할인을 못 받는다. 아침부터 외국인이 단체로 구경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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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화궁>


옹화궁은 원래 황제가 되기 전 집무를 보는 곳이었는데 소수민족의 정책으로 라마교 사원으로 바뀐 곳이라고 한다. 황제가 있던 곳이라 황금색 지붕인가 보다. 라마교의 분위기는 신비롭고 무섭다. 왠지 모를 엄숙함이 살아있다. 향을 들고 피우는 사람들, 절을 하는 사람들, 불상과 한쪽으로만 돌아가는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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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 돌아가는 통>



화려한 장식들, 멋있고 신비로웠다. 티벳에 가면, 기압과 왠지 모를 분위기에 압도된다는 말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티벳에서 살다 온 사람이 공중부양을 하는 것을 봤다고 하는 데, 믿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점심에 헤어지는 사람을 보내야 되니 10:03에 나왔다. 옹화궁을 나와 길을 건너면, 한 골목이 나오는데 그리로 쭉 가니 공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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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묘가는길에 행사>


공묘 입장료가 학생3원 일반10원 이다. 한국학생증 가능하고,,,10:10에 들어가 보니 수도박물관도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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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묘지도>



하지만 수도 박물관은 그저 그렇고, 한산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마지막 건물에는 유교를 공부하시던 분들의 상이 있고, 한 분이 악기를 연주하시고 계신다. 가야금 비슷한 것을 연주하다, 오카리나 비슷한 것을 부시는데 그 소리가 너무 아름다웠다. 나무로 만든 건물 안에 퀘퀘한 나무 냄새와, 아늑함 속의 소리는 마음의 포근함을 주었다. 라마교 사원과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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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


옹화궁과 가깝고, 입장료도 싸서 그냥 한번 들어가 보기에 좋은 곳이다. 공묘 근처에는 국자감이있는데 지금은 도서관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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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황폐한 거리>


그래서 관광객은 출입이 그렇다고 하던데,, 그래서 돌아갔다. 10:40 지하철을 다시 타고, 숙소로 돌아와 배낭을 쳉기고 배낭을 카운터에 맞긴 후 56번 버스를 타고 역으로 갔다. 12:30 역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18원,, 1:30 두명의 동료를 보냈다..아쉬움 속에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 그들을 보내고, 이제 4명이 되었다. 남은 4명이서 진주시장을 찾아보려고, 돌아당기기 시작했는데,,,,,,, 동시장에서 진주를 판다는 소문을 듣고 동단을 찾아가려 했다. 그래서 역에서 걸어 동단으로 가는데.. 일단 길가에서 아무에게나 물어 보았다. 길을 찾는 것은 지도를 보는 것보다 물어보는게 훨씬 빠르고 좋은 것 같다. 근대.. 저리로 가라해서 가는데.. 암만 걸어도 시장이 없다.. 이런, 결국 왕푸징까지 걸어 왔다. 당췌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비슷한 이름의 건물은 있는데, 들어가보니, 그냥 백화점이다. 이런,, 결국,, 삽질했다..ㅜㅜ 2:30에 왕푸징에서 더워서 물, 음료10원 먹고, 버스 20번을 타고 3:50 다닐샤 거리에 갔다. 숙소 앞에 있기에 잠깐 구경하고 짐을 찾아 서역으로 떠나기 위해서였다. 다닐싸 거리에서 저녁으로 만두 30원 먹고, 서역으로 갔다. 서역가는 버스는 까먹었다. 이런, 분명 적어둔 줄알았는데. 그래도 찾기는 쉽다. 사람에게 물어봐도 되고, 지도봐도 되고, 전문앞의 정류장 조금만 처다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5:30 서역에 도착해 기차에서 먹을 버거를 4개 사고 4개 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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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서역>

서역앞 매점에서 과자 17원 어치 샀다. 그리고 6:10 서안으로 떠나는 기차에 올랐다. 이렇게 북경을 떠나게 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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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물 빠오즈,- 4원,(1인기준.. 빠오즈는 4원 콜라 4원 물 2원 임), 물 - 2원
옹화궁 - 12원 공묘 - 3원
지하철 왕복 - 6원, 버스 3번 - 3원
저녁 - 7원,
기차 식비 - 6원, KFC 버거 - 10원 (맥도날드는 5원버거 있던데.ㅋㅋ);
총 = 5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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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결산>

숙박비 - 120원(4박 5일)
입장료 - 107원
식 비 - 149원(처음 기차와 떠나는 기차에서 먹은 것 포함, 물 음료 포함)
교통비 - 101원(용경협 말 가격과 지도비 포함)
필 름 - 26원 (버스에서 디카 잃어먹었음,,, 잘 쳉기세요,,ㅠㅠ)
기차비 - 563원(연길에서 북경 307원, 북경에서 서안 256원)

총 = 1066원 - 기차비 = 503원(북경에서 쓴 돈)...
1일 거의 100원씩 썻다고보면 되겠군요
선물은 샀지만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환율 아시죠? 걍 150정도 곱하세요, 계산하기 쉽게.ㅎㅎ 한국돈 75,450원이네요
한 40만원 있으면, 천진으로 배타고 들어와서 북경은 다보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내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무리하게 가시진 마세요,, 국제미아 되요ㅋㅋ, 참고로 비자 못 맞추고 들어오면,, 하루에 중국돈 500원씩 벌금입니다. 하루에 7만7천원이죠, 그럼,, 북경 여행비 나오겠다,,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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