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화 Movie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by 소이나는 2009. 6. 19.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감독 : 곽경택, 안권태

볼까?
형사들의 영화, 범죄영화, 치밀한 작전을 펼치려는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하다.
몸으로 싸우는 액션장면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자동차 추격신도 화려하진 않았다. 하지만 내용은 괜찮다.
원래 범죄영화들은 볼만하다는 기본을 깔고 시작하기에 이 영화 역시 나쁘지 않다.
그 기본내에서 범죄자와 형사의 치밀한 대결 구도를 만드는 것 또한 일반적 범죄영화와 다르지는 않다.
한석규와 차승원이라는 두 멋진 배우를 선택하였기에 어느 정도 대결구조도 잘이루어졌다.
그런 대결구조속에서 등장하는 복수극과 인간적인 면들이 잘어울려 영화의 완성을 높힌것 같다.
맬로나 코미디 부분은 바라지 않고 보았으면 하고,
난 원래 범죄영화를 좋아했기에 재미있게 보았다.

간략한 내용
현금수송차량 탈취, (요거는 상당히 머리 잘짜서 탈취했다.)
범인은 유명한 형사반장으로 행세를 하며 차를 통채로 훔쳐간다. 하지만 그 범인에게는
그 형사를 택한 이유가 있었다. 이제는 밀수해오는 금까지 몰래 빼돌리게되고
단순한 탈취문제에서 서서히 들어나는 범행동기와 수배자들
혁혁한 체포율을 자랑하는 백반장이 범죄자들에게 거의 접근하지만
어느덧 멀어지는 안현민, 그는 백반장을 약올리며 자신이 그를 택한 이유를
백반장이 알게하고, 단순 범행이 아닌 복수를 위한 도구로서 백반장을 선택하여
활용하려하지만, 그 똑똑한 백반장이 넘어갈 지는 보면서도 마지막부분에가서야 알수 있다.
결론 (보실분만 아랫줄 드래그하세요)
- 백반장은 인간적인 안현민을 놓아주고, 해외로 도망간 안현민은 퇴직한 백반장에게
자신에게 올 것을 권유하는 엽서한장을 보내온다.

*볼때 이런 생각
*승원vs석규 누가이길까?
*왜 범죄를 시작했을까?
*권선징악일까?
*피를 부르는 피
*완벽한 범죄는 있는가?
*불쌍한 경찰과 불쌍한 기업가
*싼 차가 영화에 등장하면 저 차는 부서지는 차이다. ㅋㅋ


*등장인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석규 (백성찬 역)

냉철한 검거율의 백반장으로 나온다. 한석규야 뭐 말안해도 다들 어떤지 아는 사람이고,
연기력도 뭐 말안해도 다들 알고있고, 왠지 감정없이 보이는 회색머리에 묘한 표정을 짓고
좀 성깔있어보이는 경찰이지만, 냉철함 속에도 왠지모를 정이 남아있는 역할이다.
안토니오를 찾아가 변태같은 수사를 하는 것은 괴팍한 백반장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그장면은 별로였고, 또 마지막 장면에 허탈한 듯 그리고 약간 미친사람처럼 웃는
모습도 별로였다. 하지만 나머지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과 여러 감정처리들은 역시 한석규가 아닌가 한다.
하지만 결국 한석규의 선택은 마지막 한번이였고, 거의 모든 것들이 차승원의 말판에서 놀아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근대 경찰이 염색하면 윗 분들이 뭐라고 하던데..
(전에 제가 알던 여경분 염색했다가 경찰머리가 그게 모냐고 혼나고 다음날 검은색으로 염색하고
출근했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석규에게 제안하는 승원, 왠지 늘 한발 앞서가는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차승원 (안현민 역)

차승원은 모델이나 쇼프로에 나오는 것보다는 영화가 어울리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귀신이산다'나 '신라의달밤'같은 역할보다는
'박수칠때떠나라'나 지금에서의 '눈에는눈이에는이'같은 영화가 훨씬 잘어울리는 것 같다.
처음에 영화가 시작할때는 차승원이 경찰역을 맡고, 한석규가 범죄역을 맡았으면 좋을것같다는
생각도 했지만, 영화를 보다보니 차승원이 범죄자, 한석규가 경찰로 된 것이
잘된 배역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영화에서는 아주 똑똑하고 면밀한 범죄자로 등장한다. 하지만 상당히 인간적이다.
함께한 동료를 위할 줄도 알고,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안현민은 자신의 복수를 위해 백반장을 말판으로 쓰고 결국 성공한 것은 아닌가 한다.
영화보기전에 대결구도면 차승원이 이겼으면 좋겠다 했는데,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병준 (안토니오 역)
약간 게이로 등장, 역시 이런 영화에서 빠지면 안되는 역할, 경찰과 범인을 연결시켜주는 다리가되는
역할로 등장한다. 재미있는 행동과 목소리로 긴장감있는 영화를 완화시켜주는 훌륭한 인물이 아닌가 한다.
복면달호에서 느끼한 망사옷을 입고 트로트를 부르던 모습에서,
푼수같은 게이 마담역할까지 이병준은 영화와 딱어울리는 사람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화받을 때 저 손가락을 매번 번쩍 세우고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지석

차승원과 범행 함께 달린 역할, 조연으로 등장, 차를 참 좋아하는 역할로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송영창 (대기업 회장역)

이분 요즘 영화관 연속등장 ㅋ, 놈놈놈에서 이병헌에게 나쁜일 시키는 갑부로 등장했을 때 보고
바로 이 영화에서도 악역으로 등장, 이거 악역으로 나오시는 건 아닌지 ㅎㅎ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