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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식당 ♠/해외

[오키나와 5박6일 자유여행] 2일차 - 아메리칸빌리지/구루메스시/잔파곶/만좌모/츄라하나

by 민아민핫 2017.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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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5박6일 자유여행 _ 2일차


아메리칸빌리지 / 잔파곶 / 만좌모 / 츄라하나 / 베스트웨스턴 오키나와 코우키비치 호텔



오키나와 여행 둘째날. 이날은 나하시에서 중부쪽으로 올라가는 일정이다.

일단 첫날 묵었던 머큐어호텔 1층 로비에 있는 OTS 렌터카에서 차를 렌트하고 아메리칸빌리지로 꼬우!! 하기로했는데.. 예상외로 렌터카 인수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접수하는 직원이 두명이었지만 처리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느렸고 (한팀당 기본 20분씩은 걸린듯;;) 40분이나 넘게 줄서있다가 그제서야 우리차례가 되었다. 접수하고 바로 차를 인수받나했더니 차를 갖고오는데만 또 한참을 기다리고,,  신호체계가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인 일본에서의 운전시 주의사항과 차 조작법이라던가 이런것들을 설명듣느라 더맣은 시간이 걸렸다.

다행인건 한국인직원분이 오셔서 교통신호 주의할점을 알려주셔가지구.. 요상한 좌회전 우회전법을 알았다는. ^^;


우리가 렌트한 차량은 도요타 아쿠아. 하이브리드차량이라서 3일내내 운전했는데도 주유비가 2천엔밖에 안나왔다. 오오~~~  연비 짱인듯 b

긍데,, 사진은 어찌하여 뒷꽁무니밖에 없는거지? ㅎㅎㅎㅎㅎ




오키나와 OTS 렌터카 예약방법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고요~~ ^^



아메리칸빌리지



역주행 아닌 역주행 기분들게하는 일본에서의 첫 운전을 후덜덜하게 시작해서  첫번째로 간곳은 아메리칸 빌리지.

일단 아점을 해결하러 미리 알아본 스시집으로 곧장 들어갔다. 




가성비 갑인듯한 구루메 스시.

자리에 앉으면 터치패드로 주문도 따로  할 수 있고, 한국어 지원도 되고, 이게 무슨초밥인지 종류도 알 수 있고, 간혹;;  맛없는 스시들도 있었지만 이정도 가격에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성게알초밥은 부디 드시지말길.... ㅋㅋㅋㅋㅋㅋ





식사를 하고나서는 바로 앞에 위치한 아메리칸빌리지 쇼핑타운에서 쇼핑도 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냥 그저그려러니 했던 곳이었는데.. 상점들이 너무 아기자기하게 이뿌게도 꾸며져 있어서 사진찍기에 굿~~. 알록달록한 색감하며 이국적인 분위기에다가 비수기라서 사람들도 많지않아 한가롭게 거닐 수 있었다.

이때부터 시작되었지~ ㅎㅎㅎㅎ  요기 서봐, 저기 앉아봐, 잠깐만 서있어봐~ 하면서 점점 모델이 되어가는 나를  ㅋㅋㅋ  




폭풍쇼핑하면서도 사진놀이~~ ㅋㅋㅋㅋㅋ



날씨가 덥진 않을꺼같아서 죄다 긴팔, 긴바지... 팔다리 긴옷들로 챙겨갔는데,, 웬걸;;  한낮의 오키나와는 그냥 여름이었다. ㅋㅋㅋㅋㅋ

4월중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맑은날 낮동안에는 해가 어찌나 뜨거운지 ㅜ ㅜ

결국 이틀째인 이곳에서 얇은옷들로 폭풍쇼핑 ㅋㅋㅋㅋㅋㅋㅋ  가져간옷은 별루 안입고 여기서 산옷만 주구장창 입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

4월의 오키나와 날씨. 옷차림은 그냥 우리나라의 5월~6월 옷차림이 적당할듯하고요~ 간혹 비가오거나 바람이 겁나게 후덜덜하게 많이부는 바다근처는 바람막이나 야상정도는 필요하다.


해적들과 함께 ㅋㅋ


아메리칸빌리지에는 이온몰 이라는 대형마트(?)가 있는데 이곳에서 며칠동안 먹을 주전부리들이랑 여행 필수템 휴족시간, 피로회복제, 등등을 샀던것 같다. 돌아올때 들릴일이 없어서 한국으로 가져갈거는 미리 이곳에서 쇼핑을 마쳤다. 

두손가득 한봉다리 들구있는 오뽜님. ㅋ




잔파곶


아메리칸빌리지에서 다음으로 향한곳은 잔파곶.

살짝 흐린날씨에 조금 아쉽기도했지만 오키나와에서 봤던 해안절벽중에 가장 멋졌던 곳이다. 




아찔한 해안절벽위에서 둘이 씐났음 ㅋㅋㅋㅋ




만좌모


잔파곶에 이어서 좀더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있는 만좌모. 잔파곶보다는 더 유명한곳인지 좀더 사람들이 많았다. 심지어..... 코끼리바위 위에서는 웨딩촬영이 한창이었다는...  바람이 어마무시하게 불어와서 살짝 정신이 없었는데 저기서 혼신에 힘을 다해 촬영하고있을 신랑신부가....... 안쓰럽기는 무슨 ㅋㅋ  셀카찍는데 계속 걸려서 투덜투덜거리며 사진을 찍었음 ㅋ


이때 바람땜에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  이마를 사수해야하는 나는 후드가 없는 야상점퍼라서 오빠옷이랑 내옷이랑 바꿔입고 난 후드 뒤집어 쓰고 있었음. ㅋ 머리가 아주그냥 회오리치듯 휘감겨 날리는 광년이(?) ㅋ 머리를 경험하게됨. ㅋㅋㅋㅋ  

이곳에서 모자는 필수 !!





역동적인 머리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만봐도 엄청난 바람이 느껴진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고~ 돌고 ~ 돌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츄라하나 (美ら花) 


둘째날 밤은 중부쪽에서 하루 머무르기로 했다. 코우키비치 바로 앞에있는 베스트웨스턴 오키나와 코우키비치 호텔에 일단 체크인하고 호텔 근처에 있는 식당. 츄라하나에 갔다.  츄라하나는 따로 알아보거나 검색해본건 아니고, 워낙 근처에 갈만한 식당들이 보이지 않아 구글지도 열고 로드뷰 보다가 식당하나가 보이길래 '그냥 가자!' 해서 향한 곳이었다. ㅋㅋㅋ

식당 앞으로 가니 제법 차들도 많이 주차되어 있고 밖에서 볼때 손님들도 많은듯 하고 해서 일단 안심하고 들어가 보았다.

식당은 의외로 넘나 맛있었다. 한그릇 차려내는 식사라기보다는 술안주격의 요리들로 배를 채웠지만 음식 하나하나가 우리 입맛에 딱 맞아서 추가로 또 주문하고 주문하고, 술도 마시고 ㅋㅋㅋ 기분좋은 저녁을 먹고 나왔다.





베스트 웨스턴 오키나와 코우키비치 호텔


나하시에서 잔파곶, 만좌모를 거쳐 북부로 올라가기전 중부쪽 숙소에서 하루 머물렀다. 폭풍검색끝에 ㅋㅋ 바로앞에 바다도 보이고, 객실에서 오션뷰에 조식도 맛나고, 이동 동선에 딱 맞는 가성비 좋은 호텔.

룸컨디션이 특급호텔급은 아니지만, 전객실이 오션뷰라서 처음 도착했을때 발코니에서 바라보던 밤바다가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더없이 푸르던 오키나와의 바다를 감상하고싶다면 코우키비치 앞의 숙소를 추천 ^^ (아침밥도 맛있음 ㅋㅋㅋ)





오키나와에서 둘째날밤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일본에서의 운전 첫날이라 처음 몇시간은 멘붕 @@ , 역주행할뻔한 아찔한 하루였지만 무척이나 신나는 하루였다. 정신줄 안드로메다로 보낼뻔한 특급바람의 횡포에 사진찍는 내내 오랜만에 미친듯이 웃어봤던것 같다.  한국에서 출발할때의 우려와는 달리 너무도 즐거운 오킨나와 여행. 다음날도 재미짐의 연속 ㅋㅋㅋㅋㅋㅋㅋ  오키나와 5박6일 자유여행 셋째날은 다음포스팅으로 쭈~~~~~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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