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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65

제주여행 - 종달리 해안도로 (제주 드라이브코스/ 제주올레길1코스) 성산에서 구좌가는길에 만난 아름다운 길 “종달리 해안도로” [제주올레길1코스] 성산 일출봉에서 구좌가는길 "종달리 해안도로" 성산일출봉 쪽에서 구좌읍 쪽으로 가야하는데 어느길로 갈까하다가 이왕이면 가는거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라도 보면서 가자해서 택했던 종달리 해안도로. 해안가를 따라서 가면 뭐 해안도로지, 별게 해안도로인가? 했는데 ㅋㅋ 포스팅하면서 지도를 찾아보니 종달리 해안도로라고 이름이 있었군. ㅋ 길에 올레길 표식이 되어 있길래 올레길인가보다했는데, 이것도 또한 올레길중에 제1코스 길이었다. ㅎㅎㅎ 가다말고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너무 예뻐서 차를 세울만한곳에 주차를 하고 ㅋㅋㅋ 그냥 멈춰버렸다. 지나온길을 보면 성산항과 성산일출봉쪽이 보인다. 가운데 우뚝 서있는것이 성산 일출봉. 역시나 약간.. 2017. 4. 1.
제주여행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유채꽃밭 (광치기해변/성산일출봉) 파아란 하늘과 맞닿은 노란 유채꽃이 한가득 피어있던 고성리 유채꽃밭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유채꽃밭제주에서 유채꽃이 한가득 피어있는 넓다란 유채꽃밭을 찾는다면 섭지코지, 녹산로, 그리고 고성리 유채꽃밭을 꼽을 수 있다. 특히나 광치기해변 근처에 있는 고성리 유채꽃밭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편의 그림같은 뷰를 볼 수 있는곳이다. 비교적 이른 아침에 찾은 광치기해변에서 실컷 바다구경을 하고 이번엔 샛노란 유채꽃들이 가득한 꽃밭에서 시간을 보냈다. 유채꽃밭마다 돈을 받는 할머니~ 분들이 계시니 천원씩 내고 시간제한없이 즐기면 된다. 예전같으면 돈주고 꽃밭같은데는 절대 들어가지 않았을텐데 ㅋㅋ 섭지코지까지 다시 돌아가기엔 애매하고, 전날 녹산로 유채꽃길도 황량해서 흐드러.. 2017. 4. 1.
하와이안 파라다이스 커피 (Hawaiian Paradise COFFEE) Hawaiian Paradise Coffee 얼마전 하와이로 신행다녀온 지인에게서 받은 커피.하와이안 파라다이스 커피~ 이름부터 너무 매혹적이다. 포장또한 하와이스럽달까? ㅋㅋㅋㅋㅋ 당연히 드립백인줄 알고 뜯었는데... 응?? 티백이다 ㅋㅋㅋ 일단 뜨거운물을 컵에 반만 부어보았다. 2~3분정도 우린후 커피맛을 보았는데,,,,, 많이 싱겁다.......그래도 쓴맛이나 탄맛, 신맛없이 적당히 균형잡힌 맛이 우러나오는듯 하다. 산미 강한 커피는 느끼한 음식 먹었을때는 빼고 좀 별로~~ ㅋㅋ티백이다 보니 약간 보리차 우린것같은 맛도 살짝 도는것 같고 ㅋㅋ (기분탓인가?) 몇모금 마시다가 그냥 티백을 담궈뒀더니.... 헉스;;; 엄청나게 진해졌다. ㅋㅋㅋ찐득한 커피가 되어버려서 뜨거운물 조금더 붓고 호로록 호로록.. 2017. 3. 31.
잉크 - soy 잉 크 잉크가 물어 퍼지는 순간을 마주하니, 글로 써져야 하는 잉크들이 물 속에 흐터져 용도를 잃어가는 것이 요즘 내 모습을 보고 있는듯 하다.글자가 되지 못하는 자신의 용도를 잃어 버린 잉크처럼 나도 많은 것을 잃고 살아가는 것 같다. 예전에는 문듯 여러 문장이 떠오를 때가 많이 있었다.어디선가 누군가가 귓가에 몰래 속사이는 것인지, 내 마음 속에 숨어 들어 내가 모르는 내가 생각을 하는 것인지,내 뇌 속에 글자를 누군가가 심어 놓은 것인지, "왜 갑자기 어런 말이 생각나지? " 할 때가 자주 있었다. 어려서는 순수한 마음에 하늘에서 전해주는 언어 같다는 생각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문장은 짧은 시간 머릿 속에 남아 있다 연기가 사리지듯 허공으로 흐터져 남아있지 않은게 되곤 했다.그래서 그런 .. 2017. 3. 28.
추노촬영지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숲을 다녀오다 (익산 가볼만한곳, 익산여행, Bamboo in Iksan)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숲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숲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전체 면적이 50,000㎡정도로 한강 이남의 최대 대나무군락지이다.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예전에 냉해를 입어 대나무가 고사되는 위기를 겪었으나 마을주민들과 산주, 전북생명의숲이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복원되는 과정에 있다고 한다. 구룡마을 대나무숲 위치 익산 구룡마을에 있다는 대나무숲을 찾아 마을안으로 들어섰다. 일단은 네비에도 나오는 구룡마을 대나무숲을 찍고 이곳으로 향했지만 결과는 띠로리;;;;; ㅋㅋㅋ 한증막집 앞에서 목적지에 다 왔다고 하는게 아닌가;;; 뭐지 이 시츄에이션은? ㅋㅋㅋ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대나무숲 입구는 어딘지 모르겠고, 어디로가야할지 고민하다 한증막집 앞에서 좀더 안쪽으로 들.. 2017. 2. 26.
달빛 끝 - soy - 달빛 끝 - - soy 성불사 밤. 바람 끝. 초승달에 매달린 차가운 심성이기에 초저녁 뻐꾹새를 그리 외면 했는가. 실밥눈 치켜떠 은빛 혼자 담는다면 적막한 깊은 밤 등진 부엉이 그대위한 노래 잊어버리련만. 빼앗긴 어둠의 그림자 못내 아쉬워 살포시 띄워준 그믐의 미소 청포의 향기 눈치없는 새벽. 금수 목청 놓아 어둠에 덮어버린 세상 일부러 보게하지 말아다오. 성불사 밤. 붉은 연등 끝 가련한 촛불 하나 남아있다오. 좀더 님과 마주하고 싶네. 2017. 2. 25.
거짓 客 - soy - 거짓 客 - - soy 삶을 갈구하는 나그네 부처 떠난 티벳 하늘 밟아 보겠다고, 오만리 너털걸음 무거운 발걸음. 마지막 구릉 히말라야 남겨두고 만난 소끄는 소크라테스, 사색하는 목동. 客을 불러 한들 한들 소떼 가슴 속에 풀어놓고, 나그네 걸어온 길 그 고뇌의 공간으로 떠나가네. 客의 삶은 버려진 초원, 남은 삶은 풀 뜯는 생명, 사라진 소크라테스 존재하는 목장. 이상을 갈구하는 나그네 길을 멈춰 작은 구릉 그 히말라야 정상에 너털웃음 던져두고 "마음의 티벳이여! 난 그저 초원에 남으리!!" 하늘 향해 소리쳐 진공을 뚫어본다. 무거운 봇짐 저멀리 내어 놓고, 짚신 지푸라기 여물로 내어주고, 풀뜯는 神들 客의 손짓에 꿈을 이동한다. 소끄는 나그네 사색하는 목동, 방황하는 客 맡이하려 선문답하나 적어 .. 2017. 2. 23.
글쓰기의 고민 ​ 요즘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하고, 생각과 느낌을 글로 옮기고 있다. 매번 쓸때마다 부끄러움은 나의몫 ㅋㅋㅋㅋㅋㅋ​ 언어감각좀 기르고싶다​​​ '생각' 과 '느낌'을 정확하게 옮기는 일이 나는 왜그렇게 어려운거지? 2017. 2. 22.
비를 따라 길을 따라 - soy 비오던 날의 산책 雨散策 in the rain by SOY 비를 따라 길을 따라 에너지를 소모하려 나선 밖의 세상우산 하나, 손에 꼭 맞는 똑딱이 카메라 하나.더 이상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이어폰으로 나오는 비와 어울리지 않는 시끄러운 音樂(음악) 하나. 푸른 生命(생명) 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飮食(음식) 을 먹으며 하늘을 향해 가기만 하는데,나의 다리는 땅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하고,무거운 발을 들어도 쉽게 쉽게, 자꾸 자꾸 땅으로 내려간다. 처마 밑에 숨어 성난 비가 그치길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지루하지는 않다.비를 피하기 위해 서있는 집의 벽에는 마치 누군가의 마음의 한 공간을 빼앗아 버리듯,벽돌 하나만 덩그라니 사라져 구멍난 가슴을 보여주는 것 같다.지금 하늘도 가슴에 구멍이 뚫려 이렇게도 슬픈 빗방.. 2017. 2. 6.
2017년 2월 첫째 주말 소이나는 일상 늦잠을 자도 괜찮은 행복한 주말이기에 금요일 늦은 밤에 커피도 마시고 늦게 자려 부단히 노력을 했지만, 평소 11시 정도에 잠들어서 그런지 버티지 못하고 1시가 되기 전에 골아 떨어졌다. 토요일 아침에도 늦잠을 충분히 자고 일어나고 싶어 알람을 다 끄고 잤는데, 8시 반? 정도 생각보다는 이른 시간이 눈이 떠졌다. 씻고 나서 브런치 처럼 첫끼를 먹고 싶었는데, 집에 빵도 없고, 소시지도 없고 ^^;; 민핫은 치즈가 들어간 걸 먹고 싶다고 해서, 그라탕을 만들었다. 레시피도 없는 냉장고에 있는거 다 넣고 요리를 만들어 먹는 편이라, 그냥 눈에 있는 것을 다 넣어 만들었다. 팬에 올리브오일 뿌리고, 버터에 슬라이스 마늘을 넣고, 양파 많이, 파 적당히, 감자 조금, 당근 조금, 넣고 허브, 솔트 넣고 볶다가.. 2017. 2. 5.
빈 커피 잔 - soy 빈 커피 잔 전에 커피 믹스를 마시다가 이런 시를 적어 본 적이 있었다. - 가을 밤의 커피 - - soy 무심결에 타고 있는 커피 한 잔나 몰래라 그저 웃기만 하지요.서늘한 하늬바람 옷깃을 스치우며올망한 두 손에 포근한 마음 한 모금거친 목 타고 넘어가는 미련스런 옹고집에아, 이 고독함을 알아주는 것은 화륜(火輪) 같은 당신 뿐.그윽한 향기에 취해 홀로 남아그린듯 뿌려놓은 구름 한 조각 부여잡고미련 남아 옷 소매에 별 한 조각 숨겨두고타는듯 남은 한 모금 영혼으로 들이키며이제야 알았지요. 괴나리 봇짐이 가볍다는 것을... 그 당시에 나에게 삶의 위안을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하나가 음악을 듣는 것이고, 다른 하나가 커피를 마시는 것 뿐이었다.다른 것은 주변에 하나도 없었다.우울한 기분 속에 그저 창.. 2016. 12. 4.
꽃비가 내려 - soy 꽃비가 내려 장마비, 소나기, 가랑비, 는개, 봄비, 겨울비...이름이 어찌 되었건 하늘에서 내린 빗물은 속절 없이 땅으로 스며 들어 자취를 감춘다.하지만 봄비에게는 길을 배웅하는 꽃잎이 있어 외롭지 않으리... 2016. 11. 23.
두통 - soy - 두 통 - - soy 눈을 뜨면 천장이 보인다. 눈을 감으면 천장이 안 보인다. 다시 눈을 뜨면 벽이 보인다. 소리가 들린다. 세 번째 울리는 알람소리. 일어나라는 소리이다. 창밖은 아직 어두운데 휴대폰에서 울리는 아침의 기계소리는 여지없이 고요한 뇌를 치고 들어온다. 저것은 전기를 먹고 살아서인지 늘 우렁차다. 숨을 쉬어본다. 매번 쉬는 것이지만 더 크게 더 깊게 온 몸에 저 산소들은 전달되고 있는 걸까? 하는 위구심과 함께 무거운 등을 따뜻한 온기와 벌려 보려한다. 날씨는 춥다 몸도 밤새 많이 차가워졌다. 이러고 나가면 오싹하겠지? 그렇게 또 하루는 뜨거운 물과 함께 지난 하루의 묵은 과거를 씻겨 보내며 시작한다. 겨울이 싫다. 하루가 너무 짧은 겨울이 싫다. 여름에는 해가 사람보다 먼저 반도를 .. 2016. 11. 10.
비가 내린다 - soy - 비가 내린다 - - soy 오랜 날 비가 내린다. 빗소리에 눈을 뜬다. 빗소리와 함께 눈을 감는다. 요즘은 새벽에 어둡다. 빗소리와 눈을 뜨기가 어렵다. 새벽 길을 나서 수많은 사람들 이른 새벽 무엇을 찾는 사람들인지 모른다. 빗속에서도 사람들은 길을 나선다. 우산도 소용없이 모두 젖어 버린다. 그렇게 또 흠뻑 그렇게 또 흠뻑 마음도 흠뻑 젖어 버린다. 슬픔을 아는 사람은 비를 좋아한다. 수많은 사람 피하고 싶다. 한없는 비 맞고 싶다. 사랑을 아는 사람은 비를 좋아한다. 비 마음 이미 알아 버렸기에 한없는 비 보고 싶다. 외로워 기쁜 사람은 비를 좋아한다. 친구 비 그리워 한없는 비 함께 한다. 비를 맞아 또 한번 비를 떠나 보낸다. 꽃 한닢 허공에 뿌려 더 많아진 사람들 모두 모두 사라지라고 깊은.. 2016. 11. 9.
아름다운 아미미술관 (Ami art museum in Danjin, 唐津 美術館, 폐교미술관) 아름다운아미미술관Ami art museum [미술관 입구] 학교의 추억 [나무 책상과 의자] [자리의 주인을 찾는 여백] [빛이 앉은 의자] [폐교의 변신] [그림 보다는 창문] [긴 벤치] [오르간] 빛이 들어오는 창문 [단절과 소통, 창] [실내는 어둠지만, 밖은 밝다] [인공과 유리, 창 밖의 세상] [나무 틀과 유리] [생명 커튼] [단풍과 단풍] [순수한 창] [새로운 생명] [옛 학교 복도의 창] 미술관 복도 [전시관이 된 복도] [불투명 유리의 문] [화이트] [아이보리] 전시관 Photo [당신을 기다리던 빈 의자] [종이 비 내리는 천장] [잎과 수도꼭지] [흰 색 모빌] [건물 안으로 침범한 생명] [홀로 남은 잎] [덩굴, 넝쿨] Ami Art Gallery 2016.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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