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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65

'소이 나는'의 1박 2일 나들이 '소이나는'의 1박 2일 나들이 하루가 시작하였습니다. 10월 초쯤에 다녀온 나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관련 포스팅을 올리다보니, 1달이란 시간이 지나버렸군요. 아직 더 올릴 포스팅이 두개 정도는 있는 것 같은데, 블로그의 1달 내용 정도를 1박 2일만에 둘러보았습니다. ^^ 블로그를 위해서 일부러 일처럼 다니는 것은 아니고, 평소에도 이곳 저곳 둘러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렇게 여러곳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처음에는 그냥 만나자 라고 해서 토요일에 인천, 천안, 대구에서 모두 올라와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소이나는과 바람노래, 필과 취쥔 4인이 중국에서 살며 결성되었던, 친한 지인의 명칭인 '비앤타이 클럽'의 3인이 모였습니다. (친한 사람끼리 장난으로 부르고 다니던 모임입니다. ^^;;) 바람.. 2010. 11. 10.
길을 잃어도 괜찮아. 길을 잃어도 괜찮아. 백화점에 옷을 바꾸러 가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날도 따뜻하기에 산책도 할겸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늘 가던 길이 아니라, 약간은 돌아가도 모르는 길로 걷고 싶더군요. 익숙하지 않은 길을 걷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어 즐겁습니다. {5단지의 놀이터} {모교인 성정초등학교 - 전에 보지 못한 강당 같은 것이 생겼더군요.} {초등학교 앞의 문방구} {문화원 근처의 놀이터} {목적지에 반쯤 걸어왔습니다.^^} {문화원의 부서진 농구골대} {더러운 시내의 천} 여기까지는 대충 잘 걸어 왔는데, 갑자기 작은 골목이 많은 곳으로 들어가니, 길을 잃어버렸지요. 하늘을 보며, 대충 이쪽으로 가면 되겠구나 하고 그냥 좁은 골목길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이렇.. 2010. 11. 3.
'소이나는'의 중국 배낭여행 수첩 '소이나는'의 중국 배낭여행 수첩 중국을 여행하고 온지 몇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북쪽부터 하면 장춘, 길림, 연길, 왕청, 도문, 용정, 북경, 청도, 천진, 상해, 소주, 항주, 낙양, 장안, 계림, 양수오, 백두산 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곳을 다녀왔네요. 하지만 중국이란 나라가 워낙 넓다보니, 이렇게 다녀왔어도, 아직 못가본 곳이 너무 많아서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시간은 거의 2~3달 정도가 걸린 여행인 것 같습니다. 연변쪽에서 어느정도 생활을 하다가 배낭여행을 다녀온 것이기에 한국에서 바로 출발하는 것보다는 부담이 덜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귀국후에도 옛추억에 다시 다녀오고 했습니다. {중국에서 가본 곳} 처음에 여행을 계획하면서 중국친구들과 함께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윈난(운남).. 2010. 10. 30.
작은 동네에도 단풍이 가득 작은 동네에도 단풍이 가득 가을이 오니 어딘가로 단풍구경을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자주 들고는 했습니다. 울긋불긋, 노랗고 빨난 나무를 볼 수 있는 것은 가을을 가지고 있는 나라의 특권이니까요. 따뜻한 날이 점점 사라지며, 몸을 위축시키는 차가운 기온은 가을의 분위기를 고독하고 슬프게 만들지만, 화려한 색의 물결은 사람의 눈을 현혹시켜 그것을 잊게 해주는 모양입니다. 햇살이 좋은 날, 거리를 걸으니, '소이나는'의 동네에도 나무들이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단지 동네의 단풍들만을 보아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물론 화려한 산속의 단풍도 좋지만, 집들 사이 사이에 자란 나무들의 단풍을 보는 것도 즐것습니다. 가을이 오니 평범한 동네도 제법 그럴싸한 동네같이 보입니다. 잠시 후면 사라질 단색의 풍경이 또 그리워.. 2010. 10. 27.
동네 개님 왈 "내가 바로 송승헌 눈썹이다." 동네 개님 曰 "내가 바로 송승헌 눈썹이다." 집 근처에 늘 혼자 있는 황구 한 마리가 있습니다. 늘 같은 자리에 있는 걸 알면서도, 덩치도 좀 크고 인상이 독특해서 보면 깜짝 놀라기도 하지요. 매일 멀리서 지나가며 보다가 하루는 얼굴을 자세히 보니, 얼굴이 정말 개성이 있습니다. 눈썹이 완전 숯검댕이입니다. ㅋㅋ 정말 송승헌 눈썹은 저리가라 입니다. 사진을 찍으니 여유로운 표정으로 사진기를 응시해 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동네 개님의 포스는 위력적이지만, 지켜봐 주는 이도 없이 늘 길가에 있는 개가 불쌍하기도 합니다. 모델비로 근처 슈퍼에 가서 소시지 몇개를 사와서 주었습니다. ㅎㅎ 먹을 것을 주고 둘아서는데, 혼자 있는 것이 외로웠는지, 제가 가는 쪽을 한참 처다보고 있더군요. 다음부터는 동네 산책을 할.. 2010. 10. 24.
동네에 익은 감 주말에 집에서 점심을 먹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햇살이 너무 좋길래, 사진기를 들고 나가면 아무거나 찍어도 사진이 잘나오겠거니 싶어서, 사진기를 들고 동네를 산책했습니다. 주택가이기에 동네가 참 조용합니다. 가을이 오니 동네의 감나무들이 잘 익었네요. 소이나는의 집에도 단감이 잘익었습니다. 한 블럭 정도 걸으니, 들깨를 말리려 널어 놓으시던 마을 할머니께서 감을 따고 계십니다. 들깨 향기도 참 좋더군요. ^^ 범상치 않은 도구를 쓰길래 "그거 감 딸 때 쓰는 도구에요?" 라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뭐 뭐 할때 쓰는건데 이게 감이 잘따진다고 하시더군요. 소이나는의 집에 열린 감이 단감이기에, "할머니 단감 따시는거에요?" 라고 또 물어보니, 그냥 감이라고 하시더군요. 곳감을 만들려고 지금 딴다고 .. 2010. 10. 18.
[서울 종로구] 올레스퀘어 - 2010 공연 : Love actually (seoul alleh square concert. 公演) [서울 종로구] 올레스퀘어 - 2010 공연 : Love actually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이 주는 색체는 다양하고 황홀합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물론 추워지는 날을 아쉬워하며, 말라가는 나뭇잎을 안스러워하는 마음을 달래기에 책보다 좋은 것은 없는 듯합니다. 그리고 왠지 우울해지는 가을에는 음악으로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입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 동편에 있는 올레스퀘어에서는 올해도 여지없이 좋은 공연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Jazz & The City라는 주제로 도심의 재즈향기를 가득 담은 공연을 하였고, 올해에는 Love actually라는 이름으로 달콤한 음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과 그리 다른 팀이 나오는 .. 2010. 10. 4.
길림성 연길시의 북한식당 평화휴가촌 [길림성 연길시의 북한식당 평화휴가촌] 예전에 연길시에 있을 때 북한식당에 간 것이 생각이 납니다. 신기하게 스케줄이 다음 달까지 꽉 잡힌 상태에서 주말에 갑자기 총장님께서 모두를 불러 들여 한턱 쏘셨습니다. 만찬이나 한국 사람들의 모임에도 참석을 잘 하지 않던 터에,, 오랜만에 다 함께 모여 나들이를 다녀오는 좋은 시간이 되었지요. 학교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이동을 하였는데,, 사람이 많다 보니,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겠더군요.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릅니다. 참 즐거운 사람들이었는데 ㅎㅎ 학교의 각종 수뇌부들아 총 출동을 하였는지, ㅎㅎ 여러 국가에서 온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과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른 쪽에 손을 뻗친 러시아에서 온 세르게이는 저와 동갑인데,, 제가 한 살 만.. 2010. 7. 28.
새해 첫 날은... [새해 첫 날은...] 2010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말 부터 이상하게 아무 이유 없이, 2010년에는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마구 들고 있었습니다. ^^ 새 해 바로 전 날 사촌 동생이, 작년에 해돋이를 보지 않아서 2009년이 암울했던 것 같다며, 올해는 해돋이를 보러가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살아오면서 해돋이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전에 대전에서 밤에 뜬금없이 정동진을 가자며 친한 형님이 운전하여 새벽에 정동진에 도착하였지만, 날씨가 흐려 해가 뜨는 것을 보지 못하였고, 평소에도 늘 빨리 일어나는 편이지만,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본 적은 한번도 없다는 것이 스스로를 놀랍게 하였습니다. 더욱이 1월 1일에 어떤 일을 했는지.... 기억을 돌이켜 보.. 2010. 1. 5.
한 달 동안 7kg이 빠졌어요^^* 1. 살이 많이 빠졌어요 ^^ 주말에 잠깐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산에 다녀왔습니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낮은 산이지요. 그냥 공원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잠깐 걸어서 1시간 정도 다녀왔는데, 산에 체중계가 있더군요. 뭐 운동기구 같은 것이 산에 있는 것은 어디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체중계도 마련해 놓았다니 놀랍더군요 ^^ 한 2초 정도 버튼을 누른 후에 올라가라고 해서 올라가봤더니... 스스로 깜짝 놀랐습니다. 몸무게가 7kg이 빠졌더군요. 딱 한 달 전 쯤의 체중에서 7kg이 빠진 것입니다. 뭐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에 약간 신경이 쓰이기는 했었는데... 그렇게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았거든요. 그냥 요즘 왜이리 몸무게가 늘어나지? 하면서 관리를 좀 해야겠다. 라는 정.. 2009. 12. 20.
달콤한 막걸리 한 잔 ^^ [천안 막걸리] 달콤한 막걸리 한 잔 ^^ [천안 막걸리] 집에서 오랜만에 막걸리를 마셨어요. 막걸리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것 같아요. 요즘 동네 어르신 들이 막걸리를 자주 마시길래..와~ 다시 막걸리의 열풍이 몰아오는 가... 하는 마음을 가지며 저도 막걸리를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몇 년만에 마셔보는 건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 입니다. 제가 막걸리를 오래 안 마신 것은 막걸리에 좀 질린 것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질린 술이 바로 구기자술과 막걸리인데요. 왜그러냐면, 제가 풍물패를 한적이 있어서입니다. ^^;; 한 번은 청양 폐교에서 합숙을 하는데... 그 폐교의 앞의 작은 가게에서 구기자술 만 팔아서 몇일을 구기자술을 마신 적이 있습니다. 징을 닦아서 구기자를 부은 후에... 벌컥 벌컥 마시니.. 완전 대박이었.. 2009. 12. 16.
프레스블로그 - 12월의 MP에 선정되었어요 ^^ 프레스블로그 - 12월의 MP에 선정되었어요 ^^ 정말 대충 대충 일상이야기와 법률정보를 조금씩 올리며, 블로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찌 하다보니 프레스블로그의 밀리언 포스팅에 선정되었네요 ^^;; 얼떨결에 이렇게 선정이 되어서 원고료도 받고 그러니 새삼스레 "아~~~~~! 굼벵이에게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말이 이래서 생겼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유용한 정보를 소개해 주시는 전문 블로거 여러분들 사이에 꼽싸리 끼어 있으니 민망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험난한 발걸음, 황홀한 풍경의 백두산(白頭山) 등반 [장백산, 백두산 천지, 비룡폭포, 장백폭포] - 보기 클릭 전에 백두산에 다녀오고 그 때가 너무 생각이 나서 포스트를 작성했던 것이 백두산이라는 인센티브를 받고 .. 2009. 12. 11.
망상 후 허탈 - soy 추위가 다가오고 온기가 다가오면, 왜 그런지 모르게 망상에 빠져든다. 한참을 다른 세계에 도망갔다 돌아온 기분이다. 어찌된 일인지 그렇게 내 머리가 아닌 머리가 된 후에는 종잡을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난 현실에 살고 있는데, 잠시 상상과 희망, 꿈 속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 속에 있게 된다. 어찌보면 무기력증이고 어찌보면 나태함이 될 수도 있는 말 같다. 종종 멍하게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비슷한 생각에 빠지는 것이 아닐까? 어떨때는 현실이 더 좋고, 어떨때는 상상의 세상이 더 좋다. 그렇다고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좋다거나, 싫은 것은 없다. 원래는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그런 세상이 펼쳐지면 좋을 것도 같지만, 의외로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뜬 구름같은 느낌에 마음이 무거워서인지.. 2009. 12. 5.
[푸마 구스다운 자켓] 이번에는 노란색이다. 구스다운과 함께한 [인사동, 창경궁] 나들이. 추위는 이제 그만. [푸마 구스다운 자켓] 이번에는 노란색이다. 구스다운과 함께한 [인사동, 창경궁] 나들이. 추위는 이제 그만.이제는 구스다운 자켓에 대한 것을 다들 잘 아시겠네요 ^^전에 구스다운 자켓에 대한 리뷰를 올린 적이 있는데요 ㅎㅎ어찌하다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시실은 이번은 자켓이 아닌 조끼에 관심을 두었는데요.또 어찌 어찌 하다보니 ㅋㅋ 다시 자켓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일단 구스다운 중에 NAVY색의 구스다운 자켓이 있어서 전에 리뷰를 쓴 적이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 극복을 위한 [구스다운 자켓] 득템 후 함께한 하루, 청담공원, 궁궐 단풍 보러 갔어요^^(푸마 구스다운) - 보기클릭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은 제품이기에 이런 저런 광고를 찾아보았습니다.^^광고를 찾아보니...호기심도 가졌고, 입어도 보고.. 2009. 11. 20.
눈이 침침하다. 요즘 컴퓨터를 많이 해서 인지,, 좀 어두운 곳에서 책을 봐서 인지,, 눈이 침침해졌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시야도 가물가룸 해져서 맑은 세상을 보는데 힘들어 졌네요. 안경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전에 산 비싼 안경이 무심코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가다가 날아가버려서,, 그 전에 쓰던 안경을 쓰고 있어서 인지 더 빨리 피곤해지는것 같더군요. 여러분 놀이기구로도 안경이 진짜 날아가더군요. 꼭 벗고 타세요. 안경이 날아가는 순간 그 짧은 순간에 무한 도전에서 정준하가 자장먹을 먹으려 했던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짜장 1호 발사의 장면이 제 눈앞에서 펼쳐지더군요. 빨리도 아니라,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이 보였습니다. 손으로 잡으려고 손을 뻣었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ㅠ.ㅠ 그렇게 어딘가로 날아가버리고,.. 200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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