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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월은 뭔가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10월이 되니 조금은 여유로워 진것 같다.
그래도 금요일인 오늘은 왠지 어딘가로 나가보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아서 집에서 혼자 뒹굴 뒹굴 거리고 있다.
TV를 보는 것도 아니고 음악을 듣는 것도 아니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바닥에 누웠다가 소파에 누웠다가 천장만 멀뚱 멀뚱 쳐다보고만 있다.
'이게 뭐하는 건지... 내가 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에 운동이라도 하러 나가려다 집 앞에서 길냥이 '단풍이'와 마주쳐서 고양이 밥만 주고 그냥 들어왔다.
다시 들어와 또 뒹굴 뒹굴...여유롭기는 한데 좀 지루하다.
그러다 괜히 나의 축쳐저 있는 수족을 보니 왠지 안쓰럽다. 그만 뒹굴거리고 뭐라도 하려 일어나 봐야겠다.
바쁘게 지내다가 갑자기 여유로우니 어색하네... 무언가를 해야할 것 같아... 무언가를 빠뜨린것 같아...
나의 손과 발아 잠시 쉬었으니 다시 부단히 움직여 보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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