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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여기 갔다 저기 갔다. 약간 정신 없이 바쁘게 보낸 것 같다.
전주로 가는 버스 시간이 촉박하여 터미널에 가려고 열심히 뛰어가고 있던 중에 바쁜 내게 "잠시만요~~!!" 라며 말을 거시는 아주머니가 계신다.
따로 어떤 말을 하진 않고, 그냥 갑자기 빵을 주신다.
그냥 빵을 받고 "아~ 네, 감사합니다. ^^;;" 라고만 하고 다시 뛰어 터미널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다시 보니, 교회 분들이 나와서 빵을 나눠 주신 것이었다.
휴지 같은 것은 많이 받아봤는데, 이렇게 일용한 양식을 받아 본 것은 처음이다.
요즘은 길거리 홍보나 선교에도 확실히 차별화를 두어야 인상이 길게 가는 것 같다. ㅎㅎ
밤 늦게 집에 들어와 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에 가방을 정리하다가 가방 속에 빵이 보여서 아침 대신 간단히 먹었다.
그런데 빵이 눌려서 호떡 같이 되어버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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