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 soy
조화로운 삶 사람의 몸은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들 한다. 영, 혼, 몸 그 중에서 우리가 쉽게 즐겁다 느끼는 것이 몸이라고 한다. 술마시고, 휴식을 하고, 스포츠를 좋아하고, 욕망을 느끼는 것, 몸에서 나오는 것이라한다. 몸은 물질세계와 접촉할 수 있는 하나의 매체이다. 그래서 오늘도 그 욕망에 사로 잡혀 나오질 못한다. 하지만 그 속에 있는 짧은 즐거움 후의 공허함은 아직 이길 자신이 없다. 혼은 어떨까? 정신의 세계, 정신의 즐거움, 그건 아직 솔찍히 모르겠다. 영은 너무 감사하다. 생각하고 있으면, 뭔가 마음속의 희로애락과는 다른 충만한 느낌이 든다. 하루에 이 느낌을 몇번이나 갖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몸을 희생해 혼의 중심을 잡아, 영의 실천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또한번,..
2016. 10. 24.
고된 하루는 - soy
고된 하루는... 하루를 보내니, 짧다. 해는 마음보다 더 먼저 떠, 더 늦게 가라앉는데, 지금은 하루가 더 짧아 보인다. 하루뿐인 시간 속에 어느덧, 조그맣던 나무들이 훌쩍 커버린, 혼돈의 숲이 되버린 것 같다. 몇 년 전 처음 본 나무들, 낮의 시간을 걸으며 인간이 먹은 시간과 함께 이젠 너무 커져버렸다. 저 나무들이 저렇게 커갔을 때, 많은 시간이 걸렸겠지, 내가 짧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새벽에 산에 걸친 태양은 게을러지는 마음을 무겁게한다. 하루는 짧지만, 너무 하고 싶은 것이 많다.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순식간에 발전한 것처럼 자신 또한 변하고 싶은 것이다. 사람들이 점점 신이 되어가며 컴퓨터, 비행기, 생명에 대한 도전과 같은 발전된 삶 속에서, 한낱 시간은 어찌 할 수 없는 것이란 제한..
2015.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