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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65

올해는 야구를 봐야하나.... 야구는 올해도 어김 없이 시작했다.야구를 전에는 자주 보고 흥미를 갖고도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시들해졌다.그러기도 한것이 내가 '한화'팬이라는 것이다. ㅠ.ㅠ사실 다른 스포츠에서는 어느 한 팀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고, 선수 개인을 좋아하는 편인데, 야구만은 무언가 애증의 관계 같다.재작년에도 작년에도 '에이~ 한화 이제 야구 안봐!!!' 라고 했다가도 '꼴등은 면해야하는데...'라며 속을 태우는 것을 보면, 잘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어려서 부터 야구를 봐서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를 좋아했었다.유승안, 이강돈, 송진우, 한희민, 장종훈, 이정훈, 이상군, 강정길, 이중화 , 한용덕 같은 분들 있을때 참 좋아했었다.한화로 바뀌고는 하락이다가 99년에 정민철, 송진우, 구대성이 던질 때에 우승 한번이.. 2013. 4. 3.
삥마용~ 자리 옮기며... 방에 있던 병마용 동상 들의 자리를 바꾸었다. 내 방을 지키는 병사들 ㅋㅋ 중국에서 처음 병마용 동상을 보았을 때가 길림성 길림시에서 진시황 전시를 할때였는데, 그곳에서 저것과 같은 것을 150위앤에 팔고 있었다. 그런데 북경에가니 저 동상을 70위앤에 팔고 있었다.이거 수도에 오니 파는 것도 싸군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섬서성 서안에 진짜 병마용을 가보니.... 엄청 싸게 팔고 있었다.40위엔에 팔고 있었을 것이다. 오래되서 기억은 나지 않는데 위에 저 병마용 동상들은 서안에서 깍아서 25위엔에 샀다.그런데 사고 보니 여행하는 중에 산 것인데 무거운걸 사버렸었다. 그때가 연길에서 출발해서 북경에서 서안으로 온 후에 기차를 타고 계림~양삭~항주~상해~천진을 지나 다시 연길로 갔던 때니,저 병마용을 .. 2013. 4. 3.
창고에서 혼자 포켓쳤넹...ㅋ 밤에 창고에 뭐좀 찾으러 갔다가 오랜만에 포켓볼을 쳐보았다.1년 넘겨 안 사용한 당구대에는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있는데 털지도 않고,5개만 꺼내서 쳐보았는데, 오랜만인데 은근 잘들어갔다.4개를 연속으로 넣었는데... 마지막 하나는... 이런.... 흰공이 들어갔다~~~~ orz 어째거나 잘되서 승리의 V~~ ^^;; 를 하고...다시 몇개를 꺼내 잘들어가는데? 하며 신경써 처볼까 하며 했더니... 잘 안들어간다 ㅠ.ㅠ쩝 뭐지.....그래서 결국 몇번 치다가 다시 창고에서 나왔다. 2013. 3. 31.
비는 오는데 너무 조용한 날이네.... 비가 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편인데, 왠지 오늘은 좋은 것 같지는 않다.봄비인지, 겨울비라고 해야하는 것인지 내리는 빗물도 많지 않고, 무언가 비 보다는 안개의 농도가 살짝 짙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토요일 밤.비가 내리고 혼자 어두운 밤 하늘을 본다.공기는 아직 차갑고 비답지 않은 비가 내린다.무엇이 불편했던 것인지 평소에는 들리지도 않았던 지나가는 차들의 소리가 시끄럽다.차가 지나가고 나면 너무 고요한 것도 싫다.그래!!아마도 오늘은 빗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비는 내리는데 너무 적막하다.적막하다...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또 들린다.또 적막하다...왠지 싫다. 2013. 3. 30.
꼬꼬마님 안고 있기... ▲ 꼬꼬마 귀 긁어 주는 중 ㅎ 고양이는 분명 시크한 존재가 맞는 것 같다.사람의 손길을 거부하고 홀로 높은 곳에 앉아 관망하기도 하고,만사가 귀찮다는 듯 주인을 쌩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한다.발과 꼬리는 만지면 몹시 싫어한다. 그래도 꼬꼬마는 개냥이라 그런지 참 순하다.아침에 안일어나면 일어나라고 문을 박박 긁어 깨우기도 하고,먼저 옆으로 와서 다리에 머리를 부비적 거리기도 하고,옆에 앉아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기도 한다.사진에서 처럼 저런 자세로 있는 것도 나름 잘 버틴다.저 자세로 머리고 긁어주고 배도 긁어주면 날 보살피겠다는 듯 혀로 손을 할타준다. ㅋ ▲ 슬슬 이 자세가 싫어지는 표정 ㅋㅋ. 하지만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저런 자세를 그렇게 오래 버티지는 못한다.귀가 뒤로가고, 발가락을 벌리면 이만 .. 2013. 3. 26.
초콜릿 먹다가... 초콜릿..을 먹으니 손가락에 녹은 초콜릿이 뭍었다.그래서 손가락을 입으로 쪽쪽 빨으니, 갑자기 철부지 어린아이 같다고 느껴져 혼자 피씩 웃었다. 2013. 3. 19.
비 내리는 날엔 역시 커피.. - in cafe Tailor 몸이 좋지 않아서 며칠 골골 거리다가 이제 좀 괜찮아져서,오랜만에 밖에서 커피를 마셨다.꽤나 진한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잔득 넣고 에스프레소 같지 않게된 에스프레소를 마셨다.오랜만의 나들이라 그런지 기분이 색다르다.3일만에 먹어본 커피 맛도 사랑스럽다. (본디 유명한 카페이긴 했지만,,,)커피를 마시며 전에 쓰다 말은 시를 한편 완성시켰다.시는 거의 한달만인 것 같다.모든게 오랜만이다.문을 열고 카페에서 나오니 비가 내린다.우산은 없다.옷은 젖지만 쓴 에스프레소를 씻어주는 빗물 같다. 집으로 돌아와도 비가 내리고, 그리고 어둠이 내리고, 밤이 되어, 잠 못이룬다.카페인 때문인가..음악 같은 빗소리 때문인가..친구와 마신 한 잔의 위스키 때문인가..무엇이 나를 잠못들게 하는 것.. 2013. 3. 13.
목걸이.... 친구가 저녁에 홍대에서 저녁을 먹자고 전화가 왔다.못 간다고 말을 하며, 혹시 길 걷다가 괜찮은 십자가 목걸이 있으면 봐달라고 말을 하고 전화를 끈었다. 사실 전에 가지고 있던 십자가 목걸이가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도통 모르겠다.단지 집 안에 어딘가에 있는데 못 찾는 것인지, 인천에 있는 것인지, 천안에 있는 것인지, 수원에 있는 것인지, 서울에 있는 것인지... 도 모르겠다.그래서 전에 하던 목걸이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친구에게 그냥 괜찮은게 있는지 봐달라고 했더니,며칠 뒤에 목걸이를 사와 선물로 주었다.그러고 보니 이국 땅에서 일요일 아침에 잠들어 있던 나를 깨워 처음 교회를 데리고 갔던 친구도 이 목걸이를 사준 친구이다.감사한 친구 ^^ 십자가 목걸이는 나에게 종교적인 의미라기 보다는 무언가 .. 2013. 2. 27.
만리장성에 갔었던 소이나는 (일상) 소이나는 일상 - 만리장성에 갔었던 소이나는 만리장성.... 벌써 장성에 3번째 올랐다. 사내 대장부는 태어나서 장성을 한번 올라야 한다는 말이 있던데, 3번 올랐으면 충분한 것 같기도 하다. 안타까운 것은 모두 북경 근처에 있는 장성에만 올랐다. 북경 근처에는 거용관과 팔달령에 장성이 있는데, 팔달령은 보존이 잘되어있고, 시설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팔달령 같은 곳은 곤도라도 있고, 레일로드로 올라가는 것도 있다. 그냥 걸어 올라가기에도 평탄해서 좋다. 팔달령을 3번 갔는데, 한번은 청룡열차 같은 것을 타고 올라갔고, 한번은 걸어 올라갔고, 한번은 곤도라를 타고 갔다.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곤도라를 타고 가는 곳이었고, 짧게 장성을 보기에 좋았다. 걸어올라가게 되어 있는 팔달령의 북문은 .. 2013. 2. 25.
일본식당 - 홍대 일본식 주점 카미야 친구가 저녁을 먹자고 홍대에 오라했는데,,, 가지 못했다.사실 가고 싶었지만,,,, 확실히 안 갔다 라기 보다, 가지 못했다.언제나 마음 편히 친구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을까..늘 ok~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 2013. 2. 22.
혼자 걸을 수 있는 시간 밤에 길을 걷다보면, 지역에 따라 걷는 느낌이 다르다.한적한 곳에서의 늦은 밤에는 지나는 사람이 없어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원래 세상에 존재했던 자연의 것들, 하늘`땅`바람`나무`흙`별`달 등을 느낄 수 있다.또한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인공적인 것들, 가로등`보도블럭`담`집 등을 만난다.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혼자라는 시간이다. 서울의 밤거리에서는 어떤 한가로움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그저 수많은 사람들이 다니던 시간을 피한 적막해진 건물들 사이를 걷기만 한다.자연과의 조화를 느끼기에는 충분하지 않다.한가로움이 그립다.또한 사람을 피하고 싶다.하루 종일 어디에서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길을 걷는다.늦은 시간도 예외는 아니다.수많은 사람은 모르는 사람들이다.사람은 많은데 그 사이를 걸으면 자신이 더.. 2013. 2. 22.
안개 낀 바다 바다에 안개가 내려오니,,,그 경계가 모호하다. 바다 위의 어선들이 없으면, 바다였나 할 정도로 흐리다. 2013. 2. 17.
기차를 타고... 기차를 타고 잠시 수원에 가는 중... 난... 기차가 좋다.아기들이 계속 울어도, 이상한 냄새가 나도, 서있는 사람이 많아도, 왠지 기차가 좋다.기차를 타면 마음이 환기되는 것 같다.얽매였던 무언가에서 도망가는 듯한 느낌이다.풍경이 스쳐 지나가며 그 속에 번잡함을 담아 함께 지나보낸다.달리고 있다. 어딘가로 도망가고 싶다.새로운 곳으로 떠나고 싶다. 2013. 2. 16.
고양이는 역시 털 공장 ㅋ 음.....매일 매일 빗질을 해주어도....매번 수북히 나오는 털 !!정말 너의 털은 무한대이구나... ㅎ 오랫만에 목욕이나 시킬까....? 하다가.. 아니다.. 말자...!피곤한 날이 아니라, 내 체력이 좋을 때, 목욕을 시켜야겠다. ㅋ 2013. 2. 15.
일본 와사비 콩 과자 Kasugai 먹는 중 친구가 먹어보라고 툭 던져주고 간 과자... 며칠전 수입과자 가게에서 사던 걸 봤는데, 부산에서는 싸게 파는데 서울에 그 가게에서는 비싸다고 투덜거리던게 생각난다. ㅋ 암튼 정말 와사비맛이네 ㅋ 톡톡 쏘는게 은근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와사비맛 과자가 있을 줄이야 !! 201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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